금융위·금감원, 상장협서 제3차 '회계개혁 정착지원단' 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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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금감원, 상장협서 제3차 '회계개혁 정착지원단' 회의 열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9.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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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위·금감원 등 관계기관, 내년 초까지 '회계개혁 정착지원단' 운영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기업 현장의 건의사항을 듣고, 회계개혁 과제의 시장안착을 위해 기업·감사인과 상시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금융위·금감원 등 관계기관은 30일 오전 상장회사협의회에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제3차 '회계개혁 정착지원단' 회의를 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7년 10월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새로운 제도가 대폭 도입되자 회계개혁 과제 시장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회계개혁 정착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상장사 감사인 등록제로 회사의 감사인 선택권이 과도하게 제한될 우려가 높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금융당국은 등록(신청)한 회계법인이 전체 상장사의 90%를 감사하고 있어 2~3차 등록심사 완료 시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한 1차 등록된 20개 회계법인만 주기적 지정제의 혜택을 받고 다른 회계법인이 소외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에 등록 시점에 따른 주기적 지정 가능 여부를 설명회에서 충분히 안내했고, 2~3차 등록 회계법인도 2021년부터는 주기적 지정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주기적 지정제 도입 등 감사인 지정 확대로 기업 부담이 확대될 수 있어 감사인 재지정 요청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과 내부회계 운영을 위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를 면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논의됐다.

금융위·금감원 등 관계기관은 "회계개혁 과제의 시장안착을 위해 내년 초까지 '회계개혁 정착지원단'을 운영해 앞으로도 기업·감사인과 지속·상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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