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에도 아동복 훨훨'...신세계百, 아동복 브랜드 '일라일 키즈'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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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에도 아동복 훨훨'...신세계百, 아동복 브랜드 '일라일 키즈' 론칭
  • 박금재 기자
  • 승인 2019.10.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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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업계 최초 자체 여성복 일라일 통해 직접 만든 아동복 선봬
'일라일 키즈' 모델컷.
'일라일 키즈' 모델컷.

신세계백화점이 아동복 시장에도 진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사의 니트 전문 브랜드 '일라일'에서 아동용 카디건, 니트 웨어 등을 앞세운 '일라일 키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 측은 해마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있지만 자녀, 조카, 손주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족과 골드 키즈(Gold Kids) 트렌드 등 아동 장르의 성장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합계 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0.98명으로 떨어진 지난해에도 아동복 시장 전체는 1.2%가량 성장한 8600억원의 규모(잠정치)로 성장했다.

신세계는 새롭게 선보이는 일라일 키즈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니트 전문 브랜드로 출발한 일라일이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니트와 카디건을 아동 라인의 주력 상품으로 정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니트 15만8000원, 카디건 17만9000원, 원피스 19만8000원 등이 있다.

특히 표면이 거친 니트의 경우 주 고객층인 4세~6세 아동 고객이 입기 불편하다는 점을 감안해 캐시미어를 섞어 제품의 표면을 최대한 부드럽게 만들었으며 카디건의 경우, 단추가 익숙하지 않은 아동들을 위해 지퍼를 활용한 상품을 단추 형태의 일반 카디건과 함께 선보였다.

또 일라일 성인복에서도 판매중인 니트, 카디건 등을 아동복 라인에도 선보여 엄마와 아이가 같은 옷을 입는 ‘미니미(Mini-Me) 룩’을 찾는 30대 여성 고객들의 수요도 겨냥했다.

실제 성인복과 같은 디자인으로 소개된 니트 카디건의 경우 30대 여성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속 출시 일주일도 안돼 재주문에 들어가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손문국 부사장은 “여성복으로 시작한 자체 브랜드 비즈니스 영역을 아동 장르까지 넓혀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딩으로 유통과 패션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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