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지난해 순익 1조6463억원···전년 대비 5.3% 감소
상태바
카드사 지난해 순익 1조6463억원···전년 대비 5.3% 감소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3.30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카드사의 신용카드 이용액은 늘고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하나·롯데·비씨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1조6463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감소했다.

가맹점수수료 수익은 2.0% 감소했으나, 할부수수료 수익 18.6%, 카드론 수익 3.9% 등이 증가하며 총수익은 1.6%(3887억원) 늘었다.

대손비용 8.9%, 자금조달비용 5.9%, 마케팅비용 7.7% 등 총비용은 2.1%(4812억원) 증가했다.

작년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874조7000억원으로 전년(832조6000원) 대비 5.1%(42조100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701조원으로 전년(664조원) 대비 5.6%(37조원), 체크카드 이용액은 173조7000억원으로 전년(168조6000억원) 대비 3.0%(5조1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매수(누적)는 1억1097만매로 전년말(1억506만매 대비 5.6%(591만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1094만매로 전년 말(1억1158만매) 대비 0.6%(64만매) 감소했다.

지난해 카드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액은 105조2000억원으로 전년(103조8000억원) 대비 1.3%(1조4000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이용액(46조1000억원)은 7.0%(3조원) 증가한 반면, 현금서비스 이용액(59조1000억원)은 2.8%(1조6000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43%로 전년말(1.48%) 대비 0.0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및 소비위축 등으로 건전성 및 수익성 약화 등 잠재위험의 현실화 가능성에 대비해 건전성・유동성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혁신금융서비스 지원 등 카드업계 신규 수익원 창출과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