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보사 우수인증설계사는 전체 대상자 중 14.3%, 손보는 16.1% 차지
- 대상자 불완전판매 0건, 13회차 유지율 각각 97.9%, 96.7%
20만명이 넘는 보험회사 전속설계사 중 우수인증을 받은 설계사의 연평균소득은 1억원에 육박하며 불완전판매는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손보협회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 및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14번째 인증자로 생명보험회사에서는 1만3660명, 손해보험에서는 1만9097명이 선발됐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우수인증설계사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된다"며 "대다수 우수인증설계사가 고객에게 신뢰감을 높일 수 있고 영업활동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느낀다는 점에서 제도 시행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복잡하고 장기간 유지해야 되는 보험상품 특성상 모집종사자는 강한 책임감과 윤리의식이 필요하다"며 "등록기간이 장기이고 불완전판매 건수가 한 건도 없는 우수인증설계사 제도의 운영은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 제고 및 소비자 혜택 증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인원은 전체 대상자 9만5470명 중 14.3%에 해당하는 1만3660명으로 전년 대비 0.7%p 감소했다.
선발된 설계사들의 연평균 소득은 9687만원이었으며 평균 등록기간은 14.5년이었다. 특히 고객만족도를 알 수 있는 대표적 지표인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은 각각 97.9%, 92.4%로 집계됐다. 이는 생보사 평균인 84.8%, 61.3%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특히 민원 발생 소지가 높은 불완전판매 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생건수가 없었다.
올해 처음 인증받은 생명보험사 설계사는 4497명(32.9%), 2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9163명(67.1%)이며 제도도입 첫해인 지난 2008년부터 인증받은 14회 연속 인증자도 128명(0.94%)이었다.
한편 손해보험협회는 11만8774명의 심사대상 설계사 중 16.1%에 해당하는 1만9097명을 우수인증설계사로 선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17명이 증가한 역대 최대 인원으로 시장포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우수모집인 육성을 위해 업계가 공을 들인 결과로 해석된다.
올해 손해보험사 우수인증설계사의 13회차 유지율은 96.7%이며 연평균 소득은 1억 455만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설계사의 지난해 불완전판매도 전무했다.
올해 최초 인증자는 4335명(22.7%)이며 14회 연속 인증자도 797명(4.2%)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협회의 우수인증설계사로 선발되면 인증로고를 명함, 보험안내서, 보험증권 등에 인쇄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된다.
인증기준은 동일회사에 3년 이상 등록해야 하며 13회차 유지율은 90% 이상, 불완전판매는 전혀 없어야 되는 등 까다로운 조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자격 부여 시 자부심이 높다는 평가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