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부킹 직거래장터 열린다...김선주 대표 "중개인 개입없어 합리적인 라운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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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부킹 직거래장터 열린다...김선주 대표 "중개인 개입없어 합리적인 라운딩 가능"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1.06.0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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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보다 뚫기 어렵다(?)는 골프장 부킹의 새로운 솔루션이 나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티스닥(TeeSDAQ)은 골프 예약을 보다 편리하게 하기위해 국내 처음으로 골프장 티타임을 매매하는 트레이딩 시스템 앱을 개발하고 7월 초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이른바 '부킹 앱'과 달리 중개인의 개입이 원천 차단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골프장 티타임을 실시간으로 사고 파는 티스닥(TeeSDAQ)은 국내 퍼블릭 골프장(300여곳)에서 날짜별로 골프 티타임을 매도 주문하게되면 골퍼는 매수주문을 통해 실시간으로 매매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골퍼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골프장과 날짜를 선택하고 시간과 가격이 맞으면 즉시 체결되는 최초의 시스템이다.

 

실제 고객이 골프장,날짜,시간,가격을 정해 티타임을 매수주문하면 즉시 주문이 등록되고 이때 일치하는매물이 있을 경우 바로 체결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매수주문으로 등록되어 골프장은 이에 맞는 매수주문을 보고 그 가격에 티타임을 매도할 수 있다. 

김선주 대표는 "이른바 중개인즉 부킹매니가 영리를 추구하기위해 재판매를 하는 것은 제한된다. 모든 골퍼는 월2회에 한해 재판매를 할 수 있고 재판매의 경우에도 가격제한폭이 설정되어 있다. 
티스닥은 골프 티타임 시장을 건강하게 만드는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 보통 골프장 부팅의 최대 난점은 일류 수도권 골프장 예약이 어렵다는 질문에 대해 "공급에 비해 수요가 턱없이 많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힘들다. 다만 티스닥의 경우 실수요자에게 거래되고 더불어 모든정보가 공개되고 골퍼는 일괄매수주문을 통해 지금과 같이 희망골프장을 일일이 문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런칭 첫해인 올해 목표는 50개 퍼블릭골프장을 유치하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370개 퍼블릭 골프장을 티스닥에 유치하고 골프장의 무인 운영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골퍼와 골프장이 상생하는 건강한 골프 생태계를 만드는게 목표"라고 전망했다.

이어 "가장 큰 장점은 골프장 골퍼 양자모두가 티스닥이라는 한곳의 마켓내지 플랫폼에서 원스톱(One Stop)으로 티타임을 매도 매수하는 것이다.  골프장은 예약 취소나 노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매출 증대와 비용절감으로 나타난다. 골퍼는 여러곳의 골프장을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한번의 매수 주문등록으로 원하는 티타임이 있는지 여부를 지속, 반복 검색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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