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게임 빗장 열린다, 위메이드 최대 수혜자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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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게임 빗장 열린다, 위메이드 최대 수혜자 될까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1.06.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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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게임 관련 규제 완화될 가능성 높아져
위메이드, 선두 역할 해낼까...'위믹스' 가치 상승 기대돼
위메이드 '재신전기' 이미지.
위메이드 '재신전기' 이미지.

NFT 게임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려는 조짐이 보이면서 일찍부터 일찍이 관련 게임을 개발해왔던 위메이드가 최대 수혜자로 등극할 지를 놓고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을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을 말한다. NFT 게임은 이와 같은 토큰들을 게임 속 재화로 활용한다.

25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향후 국내 게임업계에서 NFT 게임의 입지가 급속도로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스카이피플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스카이피플이 게임 등급분류를 신청한 '파이브스타즈 포 클레이튼'의 등급분류 거부 판정을 내리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을 삭제하도록 조치했는데 스카이피플이 지난달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이긴 것이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그동안 규제에 발목이 묶여있던 NFT 게임들에 날개가 달린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특히 NFT 게임을 개발하는 데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여온 위메이드가 선두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그동안 '재신전기 포 위믹스', '크립토네이토 포 위믹스' 등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확보해왔는데, 해당 게임들의 국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면 위메이드는 실적 성장에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위메이드는 최근 '열혈강호 모바일'의 블록체인 버전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해당 게임이 중국 시장에서도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처지는 만큼 중국 매출 역시 크게 높일 지를 놓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의 NFT 게임들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면  해당 게임들의 기반이 되는 화폐인 '위믹스' 역시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위믹스는 지난 4월 개당 1500원대까지 가치를 끌어올렸으나, 현재는 비트코인의 폭락에 영향을 받아 200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져있는 상황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위믹스의 사용처를 넓히기 위해 NFT 경매 플랫폼인 '위믹스옥션'을 최근 선보이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NFT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가장 활발했던 위메이드가 규제 완화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미르 IP를 활용한 다양한 NFT게임을 출시하는 데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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