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년 줄기세포 연구에 1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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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내년 줄기세포 연구에 1000억 투자"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1.09.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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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내년 줄기세포 관련 연구에 1000억원에 가까운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74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정부는 줄기세포 사업을 IT산업에 이어 신성장동력 중점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줄기세포 연구는 희귀병이나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새 희망을 준다는 점에서 보람과 의미가 크고, 산업적 측면에서도 고부가치 산업"이라며 "줄기세포 치료제를 임상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라고 소개했다.

이어 "정부는 이를 위한 연구 활성화와 제도개선에 보다 본격적으로 나서고자 한다"며 "유망 연구팀을 집중 지원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줄기세포 연구의 기반이 될 '국가줄기세포은행'설립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정부는 줄기세포를 생산, 보관, 분양하는 역할을 맡아 국내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 대통령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으면서도 각종 임상절차와 허가절차를 손 쉽게 하는 제도를 만들어 나가고, 식약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의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진취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제 개발은 우리나라 생명공학과 의료기술의 미래를 이끌 견인차"라며 "새롭고 무궁하게 발전할 여지가 많기 때문에,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도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학계, 기업 모두가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h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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