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기능성 원료, 발모와 탈모용 감태나무 추출물도 '주목'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자 IPO를 앞두고 있는 프롬바이오가 8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별화된 '원료 파이프라인'으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을 발표해 주목된다.
김지훈 프롬바이오 부대표는 <녹색경제신문>과의 별도 질의응답을 통해 추후 원료 개발 계획에 대해 밝혔다.
[사진=프롬바이오 제공]
프롬바이오는 높은비율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R&D 부문과 원료개발부터 판매까지 벨류체인을 내재화하고 있다. 특히 독점적 생산권한이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확보를 통해 고성장, 고수익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진입장벽이 낮은 '고시형원료'가 아닌 식약처의 인정을 새롭게 받아야하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통해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키운다는 전략.
이를 위해 프롬바이오는 '기능성소재 발굴 및 검증'을 받은 R&D 인프라와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파이프라인을 통해 여성, 피부, 면역력, 관절연골, 요로 등 원료의 개별 인정 신청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관해 김지훈 프롬바이오 부대표는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국내 자생식물’을 이용한 새로운 원료와 여성질건강 기능성원료 등을 출시한 계획”이라며 “수면기능성 원료 자체 개발이나 발모와 탈모에 도움되는 감태나무 추출물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8일 <녹색경제질문>의 질의에 답했다.
또 김 부대표는 원료 국산화를 통한 원재료절감 효과도 강조하며 “기존에 수입하고 있는 보스웰리아 추출물 등 원료를 익산공장에서 직접 추출하면 50% 원가절감효과가 있다”면서 “개별인증형 원료는 국산화를 통한 원재료절감 효과가 높아 가격경쟁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롬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80억원, 21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4.6%, 292.5% 증가했다. 특히 2018년부터 최근 3년동안 58.5%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심태진 프로바이오 대표이사는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화중품과 탈모제품까지 경쟁사업분야를 확대”하며 “글로벌 고객층에게 사랑받는 회사로 더욱 나아가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기업공개(IPO)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프롬바이오의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이며 공모가는 2만1500원~2만4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밴드 상단 기준 최대 735억원을 조달한단 계획이다. 최종 공모가는 오는 9~10일에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하고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4~15일 진행된다.
프롬바이오는 이번 IPO를 통해 모집된 투자금으로 기술개발과 혁신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모자금은 물류창고 신축 등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및 신사업 개발·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