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4 최초 도입 체성분 측정 기능 등 일부 기능은 이번 업데이트 항목에서 제외
16일 삼성이 대대적인 갤럭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전날 실시함으로써 갤럭시워치4의 최신 헬스케어 기능을 이전 버전의 제품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갤럭시워치4에서 처음 적용돼 관심이 집중됐던 체성분 측정 기능은 다른 제품에서 이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형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4의 최신 기능이 다른 워치 시리즈에 확대 적용되면서 고객들이 좀 더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누릴 수 있게 됐다”라면서도, “체성분 측정 등 일부 기능은 아직 워치4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체성분 측정 기능은 이번 워치4에 갤럭시워치 시리즈 중 최초로 도입된 헬스케어 기능으로, 체수분, 단백질, 무기질, 체지방의 양과 비율을 간단하고 손쉽게 측정할 수 있어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통칭 ‘인바디’라고도 불린다.
삼성은 스마트워치를 통해 15초만에 전류를 2400회 측정해 체성분을 측정하는 데 성공했으며, 업계 전문가들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98%의 정확도를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갤럭시워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기능에 체성분 측정 기능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갤럭시워치4의 강화된 낙상 감지 기능이 갤럭시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워치3에 적용 확대됐다.
낙상 감지 기능은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다가 갑자기 넘어졌을 때 워치가 이를 감지하고 사전에 지정된 연락처로 SOS 알림을 발송하는 기능이다. 그간 갤럭시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워치3에도 이 기능이 있었지만 움직임이 있을 때만 작동돼 활용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이번 워치4에서 새로 소개된 낙상 감지 기능은 움직이지 않은 상태에서 작동되도록 강화됐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두 모델에서도 이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친구나 가족 등 다른 이용자와 걸음 수를 대결하는 ‘그룹 챌린지’ 기능도 갤럭시워치와 갤럭시워치 액티브로 확대됐다. 기존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워치3, 갤럭시워치 액티브2 등에만 지원됐던 기능이다.
헬스케어 기능 외에도 워치4에서 선보인 새로운 워치 페이스 중 10개를 다른 워치 시리즈에서도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