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게임업계, 국내외 사회 곳곳에서 수상
상태바
긍정의 힘…게임업계, 국내외 사회 곳곳에서 수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12.24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게임업계이지만, 국내외 곳곳에서 좋은 소식을 알려왔다. 더구나 게임이 부정적으로만 인식되던 예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긍정적 이미지의 수상이 많아지고 있다. 게임에 대한 ‘긍정적 힘’이 작용, 업계를 더욱 빛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상을 수상한 게임사는 쿡앱스와 더블유게임즈/더블다운인터랙티브, 엔픽셀, 넷마블/넷마블문화재단, 스카이워크, 펄어비스 등이다. 이중 쿡앱스와 더블유게임즈/더블다운인터랙티브, 엔픽셀 등의 모두 고용노동부로부터 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

쿡앱스는 방치형 모바일 RPG ‘테일즈 데몬 슬레이어’를 서비스중인 기업이다. 이 회사는 10일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실행에 옮긴 워라밸 실천 기업으로 선정되며 ‘우수 기업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쿡앱스에서 운영 중인 주 35시간 근무제, 자율 휴가 신청 시스템, 이밖에 3.6.9 리프레시(Refresh) 휴가와 포상금 제도, 경조사, 백신 휴가, 포상 휴가 등 직원들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조화롭게 실행에 옮긴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회사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과 함께 연 2회 인센티브와 복지포인트, 정기 상여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는 점심시간 2시간, 삼시세끼 식사와 다과 무료 제공, 해외 워크샵, 사내 마사지실, 심리상담 운영, 종합 건강검진 등이 대표적인 복지에 해당한다. 근속 1년 이상을 재직할 경우 대학교와 대학원 학비의 90% 제공, 도서 구매 무제한, 다양한 세미나 및 제작 강의를 운영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와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도 20일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22년 청년 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선정 기준은 ▲임금 ▲일과 생활의 균형 ▲고용 안정 등이다. 특히나 올해 발표된 ‘청년 친화 강소기업’은 일반 기업에 비해 임금과 신규 채용 측면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맞춤형 채용 지원 서비스(워크넷 테마별 채용관), 금융 및 세무 조사 관련 우대, 병역 특례업체 지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고용노동부 청년 친화 강소 기업

엔픽셀은 24일 '21년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침체 속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회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랑사가의 개발사인 엔픽셀은 종사자 수는 약 500여명을 기록, 올해 6월 기준 전년 대비 121% 고용증가율을 기록하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벤처·스타트업 고용증가 상위 10개 기업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그랑사가’에서 출시에 맞춰 진행한 광고 캠페인 ‘연극의 왕’이 한국 광고업계 최고 권위 시상식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디지털영상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넷마블은 15일 브랜드가치 평가 회사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1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6년 연속 선정됐다.

브랜드스탁은 “넷마블이 올해 6월 출시한 ‘제2의 나라’가 각종 앱 마켓 매출 부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8월 글로벌 240여개국에 선보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 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이용자들의 브랜드 호감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했다.

같은 날 넷마블문화재단도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0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기관 부문에 선정됐다. ‘교육기부 적합성·활성화 기여도’, ‘제공자원의 우수성·효과성’, ‘교육기부 지속발전 가능성’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게임아카데미 운영과 직무 체험을 지원하는 ‘견학프로그램’,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게임소통교육’, 게임 산업 및 문화를 얘기하는 ‘게임콘서트’, 교육용 동화책을 출간해 전국 관련 기관에 무료 배포하는 ‘어깨동무문고’ 등의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넷마블 신사옥

스카이워크는 21일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10개 정부부처가 함께 선정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기술 혁신성과 미래 성장가능성이 큰 중견·중소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금융부문과 산업부문의 적극적 협업체계를 마련하고자 3년간 1000개의 국가대표 혁신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사업이다.

스카이워크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유미의 세포들: 더 퍼즐’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유럽의 젭토랩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컷더로프’시리즈의 차기작 ‘컷더로프: 블라스트’를 출시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이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북미 최대 게임 미디어 ‘MMORPG.com’ 게이머가 뽑은 ‘가장 향상된 게임’으로 선정됐다.

이 매체는 검은사막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선보이는 MMO ▲2021년 한해동안 세이지와 커세어를 비롯한 다수의 클래스 출시 ▲첫 번째 협동 던전인 아토락시온 출시 ▲새로운 지역 끝없는 겨울의 산, 클래스 리부트 업데이트 예고 등의 이유로 가장 향상된 게임이라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