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접속자 131만명…스팀을 뜨겁게 달군 ‘로스크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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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접속자 131만명…스팀을 뜨겁게 달군 ‘로스크아크’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2.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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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스트라이크를 누르고 스팀 역대 동시접속자 2위 기록해

스마일게이트가 세계적으로 대형 사고를 쳤다.

아마존게임즈를 통해 스팀으로 서비스 중인 MMORPG ‘로스트아크’가 스팀 동시접속자 131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현재까지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돌파한 게임은 한손으로 꼽을 수 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325만명을 돌파한 것이 최고 동시접속자이며 이 게임 외에도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가 130만, ‘도타2’가 125만, ‘사이버펑크 2077’이 105만명을 기록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11일 정식 출시 이후 131만명을 기록하며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2위를 달성한 것이다.

스팀 동시접속자 순위

업계 관계자는 “’로스트아크’가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131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2위 기록을 차지했다. 1위는 325만명을 기록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다. ‘로스트아크’는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제치는 등 정식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로 인기가 많아 동식접속자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 ‘로스트아크’의 글로벌 흥행은 일찌감치 예고됐다. 이미 지난 11월에 진행했던 베타테스트 당시에도 9만명에 가까운 동시접속자를 기록했고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2월 9일에 출시한 얼리 액세스권과 게임 아이템을 포함시킨 패키지 상품 4종은 스팀 판매 순위 1위부터 4위를 모두 차지하며 동시접속자 53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정식 출시 이후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사용자가 계속 증가하여 131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게임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대기열이 발생하는 상황이며 특히 유럽쪽 상황이 심각하다.

유럽은 대기열이 2만명 이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향후에도 ‘로스트아크’의 동시접속자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아마존게임즈는 ‘로스트아크’에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유럽 지역 등의 서버를 증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풀 상태인 유럽 서버

최근 스팀에서 ‘뉴 월드’ 이후 이렇다 할 글로벌 MMORPG가 없다는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아마존게임즈가 지난해 출시한 ‘뉴월드’는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91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버그와 콘텐츠 부족, 경제 붕괴 등으로 사용자가 대거 이탈했다. 현재 ‘뉴월드’는 출시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현재 5만명 내외의 동시접속자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로스트아크’가 스팀에서 역대 동시접속자 2위를 기록하는 커다란 흥행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장기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전 세계 게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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