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인디 게임 강자로 우뚝...포트폴리오 다변화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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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인디 게임 강자로 우뚝...포트폴리오 다변화 해냈다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2.06.27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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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산나비', 스팀 최고 인기 차트에 이름 올려
'P의 거짓', '엘든링' 성공 이어받아 흥행 이뤄낼까
웹보드 규제 완화, 네오위즈에 호재로 작용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게임 '스컬' 이미지.
네오위즈 '스컬' 이미지.

네오위즈가 체질 개선에 완전히 성공하는 모양새다. 그동안 웹보드 게임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지만 최근 인디 게임을 퍼블리싱하는 일에 힘을 쏟아왔는데, 이것이 결실을 맺으며 네오위즈의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네오위즈가 퍼블리싱을 맡은 '스컬', '산나비'가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두 게임은 현재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우리나라 게임이 차트에 오른 사례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깜짝 성과라고 바라보는 시각이 많다.

네오위즈는 최근 몇 년 동안 유망한 인디 게임을 발굴하기 위해 큰 노력을 펼쳐왔다. '방구석 인디 게임쇼'를 3년 동안 개최하며 인디 게임사들을 지원하는 한편, '스컬'과 '산나비'처럼 직접 퍼블리싱을 도맡아 글로벌 시장에 우리나라 인디 게임을 선보인 사례들도 있다.

덕분에 네오위즈는 우리나라 인디 게임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점한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인디 게임사들이 네오위즈를 통해 자사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여 흥행을 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을 정도다. 

한편 네오위즈의 주력 무기인 웹보드 게임에도 훈풍이 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입법을 예고한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이르면 다음달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개정안에는 이용자의 월별 구매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더불어 1회 구매 한도도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어난다.

네오위즈의 전체 게임 매출에서 웹보드 게임의 매출 비중이 약 45%에 달하는 만큼 이와 같은 규제 완화는 매출 신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르면 3분기부터는 웹보드 게임의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네오위즈 'P의 거짓' 이미지.
네오위즈 'P의 거짓' 이미지.

네오위즈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AAA급 신작 게임 'P의 거짓' 역시 회사 이미지를 크게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P의 거짓은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주인공이 인간이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네오위즈는 그동안 캐쥬얼 게임 외에는 대작 게임 가운데 주력으로 내세울 만한 게임이 없어 콘솔 및 PC 게이머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P의 거짓'이 흥행을 거둔다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모으는 게임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싱글 액션 RPG로 개발 중인데, 해당 장르에서 '엘든링'이 최근 큰 흥행을 거뒀다는 점 역시 'P의 거짓'에 힘을 싣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네오위즈는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일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클레이튼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플랫폼 '네오핀'을 통해 '크립토 골프 임팩트'와 '브레이브 나인' 2종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최근 게임 중심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오아시스'에 합류하며 더욱 많은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글로벌 게임사들과 함께 게임에 특화된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과 성장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네오위즈만의 차별화된 블록체인 서비스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네오위즈가 블록체인과 웹보드 게임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인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소셜카지노 장르는 블록체인과 결합했을 때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네오위즈가 해당 장르에서 1인자로 거듭날 지를 놓고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셜카지노는 장르 특성 상 P2E 게임과 게임 플레이 목적 자체가 유사하고 인게임 재화/토큰이 많아지면서 겪는 인플레이션 문제가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에 새로운 P2E 게임 장르로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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