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롤드컵' 특수에 활짝...글로벌 행보 '힘 붙는다'
상태바
신한은행, '롤드컵' 특수에 활짝...글로벌 행보 '힘 붙는다'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2.11.08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RX 롤드컵 우승, 신한은행 글로벌 인지도 높여
미국 서비스 범위 넓힐까...개인고객 유치도 가능
DRX 데프트 선수.
DRX 데프트 선수.

신한은행이 '롤드컵' 덕에 웃었다. 롤드컵은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e스포츠 축제다.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팀인 DRX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많은 글로벌 e스포츠 팬들이 신한은행의 이름을 알게 됐다.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글로벌 사업에도 힘이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지난 6일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에서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DRX가 세계 정상급 T1을 꺾고 우승했다. 신한은행은 DRX의 메인스폰서로, DRX 유니폼을 살펴보면 가장 정면에 신한은행의 로고가 각인돼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DRX와 스폰서십을 맺으면서 e스포츠 마케팅을 시작했다. 당시에는 DRX가 강팀이 아니었기 때문에 신한은행의 마케팅 효과를 놓고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많았지만 이번에 DRX가 우승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다.

이번 결승전 시청자는 중국을 제외하고도 514만7699명에 달한다. 이는 역대 최고 수치다. 많은 글로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DRX의 메인스폰서인 신한은행을 놓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한은행의 e스포츠 마케팅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e스포츠의 인기가 높으면서도 이미 신한은행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신한은행을 향한 관심이 뜨거워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신한은행 해외 점포 손익 가운데 신한베트남은행 손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2%로 가장 크다. 지난해 1292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의 리테일 대출 잔액도 2012년 말 700만달러에서 올해 3월 말까지 20억달러로 급증하기도 했다. 대출고객의 99% 이상이 현지 고객이라 국내 은행 현지화 영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이밖에도 신한은행 일본 법인인 SBJ, 신한은행중국유한공사, 신한캄보디아은행 등 다양한 해외 법인들이 최근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신한은행의 글로벌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계에서는 특히 이번 롤드컵이 열렸던 미국에서 신한은행의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을 놓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까지는 신한은행이 미국에서 기업 고객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펼치고 있지만, 향후 미국에서 개인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진다면 서비스의 범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폰서십 첫 해에 우승으로 보답해준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성공적인 마케팅 성과 뿐만 아니라 팬들과 함께 우승 경험을 쌓은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DRX의 행보를 함께 응원하고 즐길 수 있는 금융 상품 및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