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승리의 여신 니케’ 운영 논란 도마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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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승리의 여신 니케’ 운영 논란 도마 위에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12.02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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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버그와 운영 논란 발생하면서 사용자 불만 높아져

시프트업이 제작한 ‘승리의 여신 니케’는 11월에 출시된 게임 중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출시 이후 2주 동안 88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승리의 여신 니케’는 최근 운영과 관련한 논란이 발생하며 사용자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쳐 게임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승리의 여신 니케’에 운영과 관련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성공했던 일부 게임들이 운영 논란으로 이미지가 추락한 사례가 있는 만큼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높다”고 말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이후 매크로 사용이 의심되는 계정을 차단했으나 매크로를 사용하지 않은 계정도 차단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프트업은 해당 사건에 대해 수습했으나 최근에는 다른 논란이 발생했다. 

신규 지휘관(사용자) SSR 등급 캐릭터 확정 뽑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해당 아이템은 유료재화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10회 뽑기 중에 1회는 필그림과 헬름, 라플라스는 제외한 SSR 캐릭터가 100%가 등장하며 다른 1~9회차는 일반 확률을 따라 진행된다. 만약 1~9회차까지 SSR 등급이 등장하지 않으면 10회차에서는 필그림, 헬름, 라플라스는 제외한 SSR 캐릭터가 등장해야 한다.

하지만 한 사용자가 해당 뽑기를 진행했으나 필그림 진영 캐릭터 1명이 등장했다. 10회 뽑기 중에 무조건 SSR 캐릭터 1명은 확정이지만 10회차에서는 필그림이 제외되어야 하는데 필그림이 나오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시프트업 측은 이에 대해 결과창의 표시 순서가 랜덤으로 표시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문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지적되고 있다. 시프트업은 설명 미흡으로 발생한 것이며 해당 문제의 수정과 피해보상 지급을 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사용자의 시선은 곱지 않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대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버그와 운영 논란이 발생하면서 사용자들은 불만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시프트업과 퍼블리셔 레벨인피니트가 버그와 운영 논란을 잠재우고 ‘승리의 여신 니케’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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