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도 협력사와 상생”...이통3사, 명절 앞두고 납품대금 2295억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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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에도 협력사와 상생”...이통3사, 명절 앞두고 납품대금 2295억원 조기 지급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1.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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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100억원, KT 995억원, LGU+ 200억원 조기 지급
-작년 설 명절 대비 3사 총합 400억원가량↑
[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SKT·KT·LGU+ 이통3사가 이번 설 명절에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상생 지원에 나섰다. 3사 도합 2300억원에 육박하는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좀 더 풍요로운 명절을 기원했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해를 거듭할수록 협력업체 수도 늘고 있고, 그에 따라 대기업에서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설이나 추석 명절 전에 납품대금을 미리 지급하는 것도 이러한 실천 중 대표적인 사례이며,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여러 각도의 지원책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1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SKT·KT·LGU+ 이통3사가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조기 지급한 납품대금은 총 2295억원에 달한다. 1900억원 수준이었던 지난해 설 명절 대비 395억원가량 상향 지급됐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ICT패밀리와 함께 11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연휴 시작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에는 850억원을, 9월 추석에는 1320억원을 각각 지급한 바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 ICT 패밀리사는 코로나19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서비스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해온 네트워크 공사 및 유지보수, 서비스 용역 등을 담당하는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명절을 앞두고 자금을 원활히 운영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KT의 이번 조기 지급 납품대금 규모는 995억원 수준이다. 여기에는 KT 커머스, KT 엔지니어링, KT MOS 남부, 이니텍, 케이뱅크, H&C Network 등 6개 KT 계열사가 뜻을 같이 한다.

KT와 KT계열사는 지난해 설 명절 당시 756억원을 협력사들에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추석에는 이보다 많은 1249억원 수준이었다. KT 관계자는 “이번 조기 지급으로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KT는 ‘2023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을 금지한다는 취지로, 윤리경영 실천 강화하고자 만든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이날부터 설 명절이 끝나는 주 금요일인 27일까지 2주간 시행된다.

LG유플러스도 2000여 중소 협력사들에게 200억원의 납품대급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설 명절 300억원, 추석에는 170억원 규모의 대금을 100% 현금으로 전달해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라며,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및 설비 투자, 연구개발 비용 등에 조기 확보한 대금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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