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등 국내 굴지의 정유‧화학업체, 글로벌 시장 영향으로 침체 지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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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등 국내 굴지의 정유‧화학업체, 글로벌 시장 영향으로 침체 지속 중
  • 최지훈 기자
  • 승인 2023.03.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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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수요 과반 차지하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핵심
화학 “국제 NCC 가동률 상향 지속, 마진 하방압력↑”
[사진=SK증권]
[사진=SK증권]

국내 정유‧화학의 3월 마진이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 원인으로 미국 증시 불안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확산과 중국 양회의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GDP 성장률 목표 제시 등이 꼽힌다.

1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이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내수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기업의 생산 제품에 대한 수요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재고자산을 줄이는 것을 중요 선결과제로 내놨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미국 증시 악화와 중국의 수입 둔화로 정유·화학 기업들의 재고자산은 불어났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LG화학 재고자산은 11조8806억원으로 2021년 8조2835억원 대비 약 43% 늘었다. 재고자산 중 제품이 6조8530억원 원재료가 2조9601억원을 차지하며 재고자산은 각각 53%, 47%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화솔루션 재고자산은 3조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금호석유화학과 롯데케미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이 923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말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동기간 롯데케미칼 재고자산은 2조9314억원으로 5% 증가했다.

재고자산 가치가 하락하면 기업은 평가손실 충당금을 설정한다. 높은 수준의 충당금은 매출원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기업 수익은 낮아져 기업 전반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작년 롯데케미칼은 영업손실 7548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 적자 전환됐다. 같은기간 금호석유화학 영업이익도 52.3% 줄어든 1조1474억원에 머물렀다.

미‧중‧러 3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유업계

지난주 평균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76.3달러‧82.2달러를 기록하며 3월 첫째 주 대비 각각 3.0%‧0.9% 감소했다

감소 원인으로는 미국 증시 불안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 중국 내수 수요 상승에 따른 자급률 상승으로 수출물량 증가 둔화, 러시아산 석유제품 가격상한제 이전 선적물량 증가에 따른 마진 약세 지속 등이 꼽힌다.

미국의 경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데이터 전체가 더 빠른 긴축을 필요로 한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라는 매파적 발언과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전미 민간부문 고용 지표로 시장참여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증시가 하락하고 이는 경기침체로 이어졌다.

중국은 2022년 1차분 1300만톤 수출쿼터 대비 2023년 1차 수출쿼터는 1899만톤으로 증가했다. 이는 2022년 1차분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수 수요 상승에 따른 자급률 역시 상승 중인 상황에서 수출물량 증가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월 5일 러시아산 석유제품 가격상한제 이전 선적물량 증가에 따른 마진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현 연구원은 “러시아의 對중국‧인도 원유 수출량은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아직까지 석유제품 수입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의 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정유 부문 3개사 중 GS의 주가수익률이 1주 기준 –2.0%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원유 수요의 과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핵심이고,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내수 사용량 증가는 순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며, 정제마진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사진=SK증권]
[사진=SK증권]

화학, 기초유분 약세 전환

화학산업은 글로벌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률 상향 시그널이 지속 중이며 이에 따른 마진 하방 압력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증가는 유효하겠지만 중국 NCC 자급률 상승은 NCC 마진 상승폭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2월이후 지속된 올레핀 가격 강세는 글로벌 NCC 가동률을 상향시켰고, 이에 따라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지난주 하락 전환됐다. 프로필렌과 부타디엔은 전주대비 각각 2.5%‧3.3% 하락했다.

가성소다의 경우 지난주 –5.0%를 기록하며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월 대비로 보더라도 –24.8% 감소했다. 이 같은 하향세 이유로 유럽지역 전력가격 안정화에 따른 플랜트 가동률이 연초대비 상승한 상황에서 높은 재고레벨이 지속되며 가격이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연초부터 강세를 기록했던 합성섬유 체인도 약세를 지속하며, 부탄다이올(BDO, -4.2%), 모노 에틸렌글리콜(MEG, -0.9) 등은 하락했고, 카프로락탐(Caprolactam)과 페트(PET)는 보합을 유지했다.

SK증권 산업보고서의 1주 기준 주가수익률 감소폭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7.1%로 낙폭이 가장 컸다.

김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 따른 수요 감소 시그널도 혼재하지만 업스트림 부타디엔(BD) 가격은 NCC 가동률 상승에 따라 다운스트림에 비해 큰 가격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며,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 자급률 상승에 따라 합성섬유 체인 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나. 글로벌 리오프닝과 이동수요 증가에 따른 의류 판매 증가로 합성섬유 체인 상승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미국 1월 의류 판매는 전년 대비 6.3% 증가했고, 의국내 정유‧화학의 3월 마진이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 원인으로 미국 증시 불안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확산과 중국 양회의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GDP 성장률 목표 제시 등이 꼽힌다.

1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이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내수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기업의 생산 제품에 대한 수요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재고자산을 줄이는 것을 중요 선결과제로 내놨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미국 증시 악화와 중국의 수입 둔화로 정유·화학 기업들의 재고자산은 불어났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LG화학 재고자산은 11조8806억원으로 2021년 8조2835억원 대비 약 43% 늘었다. 재고자산 중 제품이 6조8530억원 원재료가 2조9601억원을 차지하며 재고자산은 각각 53%, 47%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화솔루션 재고자산은 3조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금호석유화학과 롯데케미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이 923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말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동기간 롯데케미칼 재고자산은 2조9314억원으로 5% 증가했다.

재고자산 가치가 하락하면 기업은 평가손실 충당금을 설정한다. 높은 수준의 충당금은 매출원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기업 수익은 낮아져 기업 전반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작년 롯데케미칼은 영업손실 7548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 적자 전환됐다. 같은기간 금호석유화학 영업이익도 52.3% 줄어든 1조1474억원에 머물렀다.

미‧중‧러 3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유업계

지난주 평균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76.3달러‧82.2달러를 기록하며 3월 첫째 주 대비 각각 3.0%‧0.9% 감소했다

감소 원인으로는 미국 증시 불안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 중국 내수 수요 상승에 따른 자급률 상승으로 수출물량 증가 둔화, 러시아산 석유제품 가격상한제 이전 선적물량 증가에 따른 마진 약세 지속 등이 꼽힌다.

미국의 경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데이터 전체가 더 빠른 긴축을 필요로 한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라는 매파적 발언과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전미 민간부문 고용 지표로 시장참여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증시가 하락하고 이는 경기침체로 이어졌다.

중국은 2022년 1차분 1300만톤 수출쿼터 대비 2023년 1차 수출쿼터는 1899만톤으로 증가했다. 이는 2022년 1차분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수 수요 상승에 따른 자급률 역시 상승 중인 상황에서 수출물량 증가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월 5일 러시아산 석유제품 가격상한제 이전 선적물량 증가에 따른 마진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현 연구원은 “러시아의 對중국‧인도 원유 수출량은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아직까지 석유제품 수입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의 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정유 부문 3개사 중 GS의 주가수익률이 1주 기준 –2.0%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원유 수요의 과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핵심이고,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내수 사용량 증가는 순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며, 정제마진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화학, 기초유분 약세 전환

화학산업은 글로벌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률 상향 시그널이 지속 중이며 이에 따른 마진 하방 압력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증가는 유효하겠지만 중국 NCC 자급률 상승은 NCC 마진 상승폭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2월이후 지속된 올레핀 가격 강세는 글로벌 NCC 가동률을 상향시켰고, 이에 따라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지난주 하락 전환됐다. 프로필렌과 부타디엔은 전주대비 각각 2.5%‧3.3% 하락했다.

가성소다의 경우 지난주 –5.0%를 기록하며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월 대비로 보더라도 –24.8% 감소했다. 이 같은 하향세 이유로 유럽지역 전력가격 안정화에 따른 플랜트 가동률이 연초대비 상승한 상황에서 높은 재고레벨이 지속되며 가격이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연초부터 강세를 기록했던 합성섬유 체인도 약세를 지속하며, 부탄다이올(BDO, -4.2%), 모노 에틸렌글리콜(MEG, -0.9) 등은 하락했고, 카프로락탐(Caprolactam)과 페트(PET)는 보합을 유지했다.

SK증권 산업보고서의 1주 기준 주가수익률 감소폭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7.1%로 낙폭이 가장 컸다.

김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 따른 수요 감소 시그널도 혼재하지만 업스트림 부타디엔(BD) 가격은 NCC 가동률 상승에 따라 다운스트림에 비해 큰 가격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며,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 자급률 상승에 따라 합성섬유 체인 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나. 글로벌 리오프닝과 이동수요 증가에 따른 의류 판매 증가로 합성섬유 체인 상승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미국 1월 의류 판매는 전년 대비 6.3% 증가했고, 의류 재고 비율은 지난해 3분기부터 감소세가 확인되는 등 전방산업 수요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국내 정유‧화학의 3월 마진이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 원인으로 미국 증시 불안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확산과 중국 양회의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GDP 성장률 목표 제시 등이 꼽힌다.

16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중국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이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내수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 기업의 생산 제품에 대한 수요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재고자산을 줄이는 것을 중요 선결과제로 내놨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미국 증시 악화와 중국의 수입 둔화로 정유·화학 기업들의 재고자산은 불어났다. 

지난해 말 연결기준 LG화학 재고자산은 11조8806억원으로 2021년 8조2835억원 대비 약 43% 늘었다. 재고자산 중 제품이 6조8530억원 원재료가 2조9601억원을 차지하며 재고자산은 각각 53%, 47%씩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화솔루션 재고자산은 3조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금호석유화학과 롯데케미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재고자산이 923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말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동기간 롯데케미칼 재고자산은 2조9314억원으로 5% 증가했다.

재고자산 가치가 하락하면 기업은 평가손실 충당금을 설정한다. 높은 수준의 충당금은 매출원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기업 수익은 낮아져 기업 전반 실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작년 롯데케미칼은 영업손실 7548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대비 적자 전환됐다. 같은기간 금호석유화학 영업이익도 52.3% 줄어든 1조1474억원에 머물렀다.

미‧중‧러 3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정유업계

지난주 평균 유가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76.3달러‧82.2달러를 기록하며 3월 첫째 주 대비 각각 3.0%‧0.9% 감소했다

감소 원인으로는 미국 증시 불안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 중국 내수 수요 상승에 따른 자급률 상승으로 수출물량 증가 둔화, 러시아산 석유제품 가격상한제 이전 선적물량 증가에 따른 마진 약세 지속 등이 꼽힌다.

미국의 경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데이터 전체가 더 빠른 긴축을 필요로 한다면 우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라는 매파적 발언과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전미 민간부문 고용 지표로 시장참여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증시가 하락하고 이는 경기침체로 이어졌다.

중국은 2022년 1차분 1300만톤 수출쿼터 대비 2023년 1차 수출쿼터는 1899만톤으로 증가했다. 이는 2022년 1차분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수 수요 상승에 따른 자급률 역시 상승 중인 상황에서 수출물량 증가는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 2월 5일 러시아산 석유제품 가격상한제 이전 선적물량 증가에 따른 마진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도현 연구원은 “러시아의 對중국‧인도 원유 수출량은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아직까지 석유제품 수입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의 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정유 부문 3개사 중 GS의 주가수익률이 1주 기준 –2.0%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원유 수요의 과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핵심이고,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내수 사용량 증가는 순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며, 정제마진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화학, 기초유분 약세 전환

화학산업은 글로벌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률 상향 시그널이 지속 중이며 이에 따른 마진 하방 압력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수요증가는 유효하겠지만 중국 NCC 자급률 상승은 NCC 마진 상승폭 제한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2월이후 지속된 올레핀 가격 강세는 글로벌 NCC 가동률을 상향시켰고, 이에 따라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지난주 하락 전환됐다. 프로필렌과 부타디엔은 전주대비 각각 2.5%‧3.3% 하락했다.

가성소다의 경우 지난주 –5.0%를 기록하며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월 대비로 보더라도 –24.8% 감소했다. 이 같은 하향세 이유로 유럽지역 전력가격 안정화에 따른 플랜트 가동률이 연초대비 상승한 상황에서 높은 재고레벨이 지속되며 가격이 하락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연초부터 강세를 기록했던 합성섬유 체인도 약세를 지속하며, 부탄다이올(BDO, -4.2%), 모노 에틸렌글리콜(MEG, -0.9) 등은 하락했고, 카프로락탐(Caprolactam)과 페트(PET)는 보합을 유지했다.

SK증권 산업보고서의 1주 기준 주가수익률 감소폭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7.1%로 낙폭이 가장 컸다.

김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 따른 수요 감소 시그널도 혼재하지만 업스트림 부타디엔(BD) 가격은 NCC 가동률 상승에 따라 다운스트림에 비해 큰 가격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며,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중국 자급률 상승에 따라 합성섬유 체인 조정이 지속되고 있으나. 글로벌 리오프닝과 이동수요 증가에 따른 의류 판매 증가로 합성섬유 체인 상승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며 “미국 1월 의류 판매는 전년 대비 6.3% 증가했고, 의류 재고 비율은 지난해 3분기부터 감소세가 확인되는 등 전방산업 수요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류 재고 비율은 지난해 3분기부터 감소세가 확인되는 등 전방산업 수요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지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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