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메타버스 대학원에 각각 50억원대 투자..."AI・메타버스 분야 융합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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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메타버스 대학원에 각각 50억원대 투자..."AI・메타버스 분야 융합 인재 키운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05.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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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융합대학원 4년간 52억, 메타버스 6년간 55억원 지원
-AI・메타버스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가능해..실제 산업 연계 중요성도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메타버스 분야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사업에 신규 대학을 선정하고 지원 계획을 밝혔다.

최근 AI・메타버스를 비롯한 관련 산업이 급부상함에 따라 인재 양성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의 중・장기적 교육 정책에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류은석 성균관대 컴퓨터교육과 교수는 <녹색경제신문>에 “AI나 메타버스는 타 산업 분야에서 융합되거나 기술이 접목됐을 때 시너지가 날 수 있다”며, “향후 기술이 고도화되고 안정화됨에 따라 실제 산업계에서 주목하거나 적용되는 기술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AI융합혁신대학원 사업에는 동국대학교・부산대학교・아주대학교・전남대학교가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사업에는 건국대・성균관대・세종대가 신규대학으로 선정됐다.

인공지능융합혁신대학원 사업은 기업이 직접 교육과정 설계 및 강의, 공동연구 등에 참여하고, 대학은 기업과 협력하여 산·학 공동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를 통해 기업의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지역 및 산업 수요에 특화된 실전형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교차 인턴십, 교육과정 공동 개발, 취업 연계 등을 통해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원 기간은 2022년부터 2026년으로 대학당 52억 5000만원을 지원해 석·박사급 인공지능 융합인재 1260명 양성을 목표로 한다.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사업의 경우 메타버스 기술 구현에 필요한 XR, 디지털 트윈과 같은 요소기술과 인문사회 분야를 융합한 전공과목 및 다학제 교과목을 운영한다.

여기에 메타버스 관련 기업들과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서비스 기획 및 연구개발 단계를 아우르는 능력을 배양해 융합형 고급인재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원금 규모는 선정 1년 차부터는 5억원, 2년 차부터 연간 10억원씩 총 6년간 55억원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산업현장의 수요에 대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 기술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동 사업을 통해 연구역량 확충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실전형 고급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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