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손실 구간 ESL 잔액 7조 넘어서...내년 상반기 대거 만기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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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손실 구간 ESL 잔액 7조 넘어서...내년 상반기 대거 만기 도래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09.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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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올해 상반기 원금손실구간(Knock-In)에 진입한 파생결합증권 규모는 7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파생결합증권(96조3000억원)의 7.3% 수준이다.  

이는 대부분 2022년중 홍콩H지수 약세에 따라 주로 H지수 편입 ELS(주가연계증권)에서 Knock-In이 발생했다. 또한 대부분(6조원, 85.6%)이 내년 상반기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어 금융당국이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설 예정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홍콩H지수는 중국 부동산발 경기둔화 및 중국 경제 불확실성 심화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향후 홍콩H지수 등락에 따라 투자자 손실 위험이 확대될 우려가 있어, H지수 추이 및 낙인 발생 관련 투자자 손실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3년 상반기 중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3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9조3000억원) 대비 증가했으며, 상환액은 3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조9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상환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22년 상반기 러·우 전쟁 및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증시 약세가 이어지며 조기상환이 감소한 기저효과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23년 상반기 중 ELS 발행액은 2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했으며, DLS 발행액은 9조3000억원으로 직전 반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증권회사의 ELS 자체헤지 규모 증가세 및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등에 따라 증권회사의 ELS 마진콜 대비 외화유동성 관리 중요성 증대하고 있다"면서 "마진콜 발생 현황 및 외화조달 비상계획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마진콜 발생 확대 등 잠재 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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