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STO사업 속도 낸다...콘텐츠 플랫폼 '이젤'과 업무협약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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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STO사업 속도 낸다...콘텐츠 플랫폼 '이젤'과 업무협약나서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09.12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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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젤 업무협약식.[사진=하나증권]

STO(증권형 토큰 사업)시장이 증권업계에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하나증권이 시장선점에 나섰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국내 STO시장은 오는 2030년 36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 된다.

12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하나증권이 미술품 콘텐츠 플랫폼인 이젤과 STO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증권형 토큰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 본부장은 "하나증권은 금융과 예술의 결합을 추구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척하는 중"이라며, "손님들에게 차별화된 STO 컨텐츠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증권형 토큰 사업모델 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올 연말까지 증권형 토큰 관련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완료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증권은 앞서 프린트베이커리, 아이티센, 다날엔터테인먼트 등 조각투자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예술품, 금·은, 모바일 컨텐츠 등 기초자산을 대상으로 증권형 토큰 비즈니스를 협업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젤은 전세계 233개의 주요 미술관에서 3D스탠 가상 전시를 개최하고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모델을 활용해 미술작품을 매입, 중개, 컨설팅하는 플랫폼 회사이다.

또한 전세계 13개국의 해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미술품 관련 데이터 가공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증권은 향후 이젤과 함께 미술품 관련 STO 등 신사업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의 미술품에도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투자대상을 확대하고, 이젤이 보유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하나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스탁에서 손님이 투자한 작품을 미술관처럼 꾸미고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미술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젤은 지난해 11월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다. 메타수장고 개발 등 미술과 일상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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