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보장성보험 확대 '잰걸음'..."하반기 신상품은 종신·건강보험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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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보장성보험 확대 '잰걸음'..."하반기 신상품은 종신·건강보험에 집중"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10.05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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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손보험과 일반 정액보험의 장점 결합한 '신한 홈닥터의료비보장보험' 출시
- 지난 7월 종신보험 신상품 2종 출시 통해 종신보험 라인업 강화
- 올 상반기 수익성 개선...보장성APE는 전년동기 대비 41.8%↑

신한라이프가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 일환으로 보장성 보험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고 나섰다. 올 하반기 신상품 구성은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에 집중된 모양새다.

5일 신한라이프는 실손보험과 일반 정액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신한 홈닥터의료비보장보험(무배당, 갱신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내가 가입한 보험으로 가족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패밀리케어 종신보험(무배당, 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과 치매보장을 강화한 '슬기로운남성·여성케어 종신보험' 등 신상품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올해 새 보험회계 도입에 따라 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 비중 확대로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생·손보간 보장성보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차별적 상품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한라이프의 '신한 홈닥터의료비보장보험(무배당, 갱신형)'은 고령화와 장기 생존,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의료비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주계약만 가입해도 모든 질병과 재해로 인한 의료비를 보장해 고객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가입 후 △질병 △재해 △수술 △입원 △통원 등으로 인한 연간 본인부담 급여의료비(요양병원, 정신병원 제외) 총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단계별로 본인부담금을 보장하며, 종속특약 가입 시 연간 본인부담 급여의료비를 최대 2000만 원까지(최초 1회) 보장받을 수 있다.

더불어 보험금 지급 후 한도가 소멸하는 기존 건강보험과는 다르게 매년 계약일 기준으로 주계약 보장 금액이 새롭게 충전돼 만기까지(연간 1회) 동일하게 보장하는 특징도 갖고 있다.

이 밖에도 입원, 수술, 통원(암, 뇌·심) 등 다양한 보장을 탑재한 독립특약으로 고객의 나이,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에 최적화된 맞춤형 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 

보험 가입에 대한 니즈가 높지만 쉽게 가입하지 못했던 유병력자도 고지 항목 통과 시 간편심사형(종속특약만 부가 가능) 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한편 신한라이프는 그간 새로운 회계제도에 대응해 보장성보험 중심의 판매 전략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올 상반기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상반기 보장성연납화보험료(APE)는 4263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41.8% 증가했다. 6월말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조7455억원보다 2958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실손보험이 있는 고객이 가입하는 경우 더욱 촘촘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꼭 필요한 보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공=신한라이프]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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