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 토양 다지는 게임사들... 업계 활력 돋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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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게임' 토양 다지는 게임사들... 업계 활력 돋군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4.05.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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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인디 크래프트' 후원사 6년 연속 참가... 지스타에서도 스타트업 지원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인디고 2024' 통해 시상 및 개발자 네트워킹 도왔다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우리나라 유수의 게임사들이 여러 방식으로 인디 게임 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창작 콘텐츠는 다양성을 통해 활기를 띄고 재생산된다"며 "특히 다소 경직돼 있는 우리나라 게임 산업의 현황을 고려했을 때 인디 게임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6년 연속으로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의 후원사로 참가한다. 2017년부터 개최된 ‘인디크래프트’는 중소 게임사 개발자 육성과 경쟁력 있는 인디게임 발굴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데블위딘: 삿갓’, ‘산나비’와 같이 게이머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작품들이 해당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엔씨는 지스타에서도 스타트업 기업의 참가를 돕고 있다. 작년에는 ▲펌킨이엔엠 ▲엠앤엠소프트 ▲데브즈유나이티드게임즈 ▲모쿰 등 4개 기업이 엔씨의 후원을 통해 지스타에 참여했다. 

장현영 엔씨 대외협력센터장은 “엔씨소프트는 대·중·소 게임 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인디게임 발굴과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디게임 창작 공모전 인디고 2024 시상식. [사진=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창작 공모전 인디고 2024 시상식. [사진=스마일게이트]

한편 스마일게이트 역시 우리나라 인디 게임의 진흥을 위해 힘 쓰고 있다. 

올해 4월에는 퓨처랩을 통해 인디게임 창작 공모전 ‘인디고(IndieGo) 2024’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쉐이프 오브 드림(Shpae of Dream)’(대상) ▲‘스피어(Spear)’, ‘쿠산:늑대들의 도시’(최우수상) ▲‘플로라리움’,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 ‘파이널 나이트’, ‘포트리스-네 방향 블록 퍼즐 게임’ (장려상) 등의 게임들이 수상했다. 스마일게이트멤버십 출신 창작팀과 퓨처랩이 낸 기부금을 통해 상금이 조성됐다.

황주훈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팀장은 “인디고 2024는 인디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창작팀들이 서로의 게임을 플레이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는 밋업 중심의 공모전"이라며 "퓨처랩은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인사이트와 응원을 주고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창작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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