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지난달 회사채 발행 급증..."82.6%는 차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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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지난달 회사채 발행 급증..."82.6%는 차환용"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5.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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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지난달 기업의 회사채 발행규모가 전월대비 28.6% 증가한 반면 주식 발행규모는 63.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23조9398억원으로 지난 3월보다 28.6%(5조3210억원) 증가했다. 반면 주식의 경우 IPO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월 대규모 유상증자의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발행규모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 증가 원인으로는 같은 기간 금융채가 47.3% 급증한 영향이 컸다.  금융채의 경우 18조 2019억원으로 전월(12조 3591억원) 대비 5조 8428억원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의 경우 4조 3270억원으로 전월(4조 6420억원) 대비 3150억원 감소했다.

용도별로 보면 일반회사채 중 82.6%(3조5740억원)가 차환용이였으며, 운영자금용은 9.4%(4070억원), 시설자금용은 8%(3460억원)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차환 용도의 발행 규모가 증가한 반면, 시설 및 운영 자금 용도의 발행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AA등급 이상 우량물 발행이 증가한 반면, A등급 이하 비우량물 발행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주식 발행규모의 경우 7034억원으로 전월(1조 9053억원) 대비 1조 2019억원 감소했다.

기업공개(IPO)의 경우 건수가 증가와 더불어 HD현대마린솔루션 등의 대어급 IPO가 이루어진 것에 기인해 전월 대비 271.3% 급증했다. 4월 중 IPO 금액은 5580억원으로 전월(1503억원) 대비 4077억원 증가했다.

반면 유상증자는 1454억원으로 전월(1조 7550억원) 대비 1조 6096억원 급감했다. 이는 전월에는 LG디스플레이 등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으나,  당월에는 대규모 유상증자가 부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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