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새로 살구', 6월 중 유럽 도약... 롯데칠성음료, "해외 교민 위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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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새로 살구', 6월 중 유럽 도약... 롯데칠성음료, "해외 교민 위해 계획"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4.05.29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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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국내 인기 급성장한 '새로'... 해외 교민 관심도 증가
수출 소주 담당하는 충주2공장, ‘바삐 가동 중'
소주 수출액, 10년 만에 1억 달러 돌파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제로 슈거 소주 '새로'가 오는 6월 유럽 시장에 발을 딛는다. 대부분의 해외 국가에서 레귤러 소주보다 더 높은 인기를 보이는 과실주, '새로 살구'의 유럽 진출 또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에서 새로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해외에 거주 중인 교민의 관심 또한 높아져 새로 수출을 계획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수출 소주 제품의 병입을 담당하고 있는 롯데칠성음료의 충주2공장의 가동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6월 '새로'를 유럽으로 수출할 예정이다.[사진=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6월 '새로'를 유럽으로 수출할 예정이다.[사진=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29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롯데칠성음료가 '새로'의 유럽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6월부터 롯데칠성음료는 새로를 프랑스·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에 수출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선보인 '새로 살구' 또한 수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시장 공략보다 해외에 거주 중인 교민들을 대상으로 새로의 수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9일 <녹색경제신문>에 "국내에서 새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며, 해외의 교민들 또한 새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현지 시장보다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새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자 수출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충주2공장은 유럽 수출을 대비해 수출국 규정에 맞게 성분 변화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규정이 국가별로 다르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의 유럽 수출용 제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제조 보고를 완료했다.

충주2공장이 소주 수출 전문 공장으로서 전격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로 슈거 소주 '새로'의 성공으로 소주 제조면허를 갖고 있는 강릉공장의 일손이 바빠지면서 수출용 소주 제품들의 일부 생산 과정을 충주2공장으로 넘겨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특히 충주2공장은 수출 전용 소주 제품들로 생산한 소주를 받아 최종 병입 생산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콘텐츠의 활약으로 해외에서 한국 소주의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2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주 수출액은 1억141만 달러(한화 약 1385억원)로 전년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주 수출액이 1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3년(1억751만 달러)이후 10년 만이다. 

내수경기 둔화로 인한 국내 유흥시장 축소에 직면한 주류업계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롯데칠성음료 또한 아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소주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금융감동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수출액은 655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9월 출시돼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은 새로 또한 해외에서 입지를 확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의 수출 판로를 미국·동남아·중국·일본에 이어 유럽으로까지 확대 중이다. 

드라마·SNS(사회관계망서비스)의 영향으로 유럽 내 소주의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만큼, 국내 주류기업의 시장 확장 행보가 기대된다. 

문슬예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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