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통신 3사의 PASS, 가입자 수 1천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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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통신 3사의 PASS, 가입자 수 1천만 돌파
  • 이선행 기자
  • 승인 2024.05.3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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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이선행 기자] 5월 30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사진=SKT]
[사진=SKT]

ㅇ.. 통신3사의 PASS(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와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가입자 수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

PASS는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 국내 최초로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제공했고, 이후 2022년 11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추가 제공함으로써 모바일신분증 이용자 및 이용처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PASS 모바일신분증은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재발급 없이도 기존 실물 신분증을 PASS앱에서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하여 본인확인과 안면인식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한 전자적 방법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입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또 주민센터, 경찰의 운전면허확인, 공직선거 투표장(대선, 총선), 국가자격시험장, 국내 항공 탑승수속 등 공공분야는 물론 편의점, 무인자판기, 영화관, 렌터카 등 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신분확인이나 성인인증 절차에 이용되고 있다.

이용처에서는 보안화 된 QR 검증 방식을 통해 신분증 유효성과 이름·주민번호·주소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신분확인 절차의 편의성이 강화됐다. 1인 1단말 정책에 따라 본인 명의 유심이 탑재된 휴대폰 외에는 등록이 불가해 높은 보안·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국회에서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와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갖도록 주민등록법과 도로교통법 개정을 완료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고,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해 지난 20일부터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신분증 확인이 의무화됨에 따라 PASS 모바일신분증을 실물 신분증 대신 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는 7월부터는 국내 최초로 주요 대학병원의 업무창구와 전국 병∙의원 무인 키오스크에서 PASS 모바일신분증 QR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안부와는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제공 중인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에 더해 7월 31일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에 맞춰 PASS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3사는 “향후 통신 대리점에 방문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유·무선 가입·변경 업무와 더불어 번호이동 업무에도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또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고, 제주 지역 렌터카 예약 시 비대면으로 신분증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PASS 모바일신분증 1천만 명 가입자 규모에 걸맞게 온·오프라인 이용처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한화큐셀]
[사진=한화큐셀]

ㅇ..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Meta) 사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게 될 대규모 ‘태양광+ESS’ 복합단지를 올해 5월에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복합단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보레고 스프링스(Borrego Springs) 지역에 위치해 있다. 50MW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메가와트시)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이루어졌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재생에너지 전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자 세계 최대 재생에너지 사용처 중 하나인 메타(Meta) 사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메타는 2020년부터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데 성공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해왔으며, 2030년까지는 공급망 차원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 열풍에 힘입어 한화큐셀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재생에너지 파트너십을 더욱 늘려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개발(Develop), 모듈 공급, EPC, PPA(전력구매계약) 체결에 이르는 ‘턴키’ 솔루션을 직접 제공한 미국 와이오밍주 소재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난 4월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한화큐셀은 완공에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전력사업자인 서던 파워(Southern Power)에 발전소를 매각하며 수익성 극대화에도 성공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사와 8년 간 총 12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및 EPC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큐셀은 에너지 전환 열풍에 힘입어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세계 ESS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기후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가 증가하면서 ESS 설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SS는 전력이 남을 때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전력 계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ㅇ.. LG이노텍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고사양 카메라 모듈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고부가 신제품 양산 초기의 낮은 수율은 제조업에서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동시에, 극복해야 할 최대 난제로 꼽힌다. 

양품 생산이 가능한 적확(的確)한 공정 레시피(Recipe)를 찾아내기까지, 수차례의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 생산을 반복한다.이 과정이 길어질수록 실패비용(F-Cost:제품 양산 후 불량을 바로잡기 위해 발생하는 비용)이 늘어나고, 대량 양산이 지연된다.

이로 인한 납기 미준수는 고객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진다. 부품사들이 초기 수율 안정화에 사활을 거는 이유다.

LG이노텍은 이 같은 업계 난제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이 AI에 있을 것으로 보고, 2021년부터 공정 불량을 사전 예측하는 AI 개발에 착수했다.

최초 설정된 공정 전체 프로세스를 AI가 전수 점검하여, 불량 발생이 예상되는 공정을 사전에 탐지한다.

불량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AI가 기계의 작동 강도, 컨베이어벨트의 속도, 실내온도 등 공정 과정의 수많은 변수를 반영한 시뮬레이션을 돌린다. 이를 통해 불량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공정 레시피를 도출하는 원리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AI 공정 레시피’를 회사의 주력 제품인 고사양 카메라 모듈 공정에 적용했다. 새로운 공정 레시피를 찾는 데 72시간 이상이 소요됐었는데, 이 과정이 6시간 이내로 단축됐다. 엔지니어의 경험에 의존해 레시피 수정 및 샘플 생산을 수차례 반복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불량 검출률이 높았던 주요 검사항목에서 불량률이 최대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원가경쟁력 제고 효과로 이어졌다. LG이노텍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1% 늘어난 1,760억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올해 안에 ‘AI 공정 레시피’를 반도체 기판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AI를 활용하여 수율을 높일 수 있는 제품 종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고도화된 AI를 활용한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을 이어가며, 압도적 기술∙품질∙생산 경쟁력으로 고객을 글로벌 1등으로 만드는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헬로비전]
[사진=LG헬로비전]

ㅇ.. LG헬로비전의 ‘더드라마’ 채널이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의 예능 채널 ‘더라이프2’ 채널로 재개국한다. LG헬로비전은 ‘더라이프2’ 채널 개편을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여 케이블TV 경쟁력을 더욱 확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더라이프’ 채널이 아이돌부터 인기 연예인 등 셀럽이 출연하는 전형적인 연예 오락형 예능채널이라면, 이번에 재개국하는 ‘더라이프2’ 채널은 맛집(Food)과 명소(Travel),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주변의 사람(People)과 관련된 예능 채널이다. 

TV를 통해 먹거리와 볼거리에 대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30~50대 시청층을 겨냥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더라이프’와 생활밀착∙지역밀착 예능 채널 ‘더라이프2’를 구분해 콘셉트와 타깃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채널별로 특색 있는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널은 ‘EAT, PLAY, LOVE’라는 슬로건을 통해 ‘푸드’, ‘트래블’, ‘피플’ 카테고리로 특화된 채널의 편성 방향을 드러내는 한편, ‘먹고, 즐기고, 사랑하는 우리의 일상을 담은 예능 채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헬로비전은 ‘더라이프2’ 론칭과 함께 자체제작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70% 이상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편성한다. 자사 채널 ‘더라이프’의 원브랜드 강점을 가져가면서도, 푸드/트래블/피플 카테고리의 차별화된 예능 프로그램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편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강명신 LG헬로비전 미디어그룹장은 “’더라이프2’는 우리 삶에 밀착되어 있는 밝고 행복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예능 채널”이라며, “LG헬로비전의 제작 역량과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ㅇ..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통계정보원, ㈜클라비와 함께 국가통계정보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O일 밝혔다. 3사는 통계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에서 초거대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챗봇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정확한 통계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정확한 답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초거대 AI 통계 챗봇 서비스’는 어려운 통계 용어와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줌은 물론, 일상 언어로 방대한 통계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문가들만 활용할 수 있었던 방대한 통계청의 자료들이 일반 사용자 및 기업들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라비는 이를 위해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클라비의 클라리오(CLARIO) 솔루션과 연계한 모델 구축과 튜닝,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한국통계정보원은 자체 개발 중인 메타데이터 구축 플랫폼을 통해 수집한 사회 경제, 산업 분야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전무는 "이번 통계청 AI 챗봇은 중앙행정기관의 첫 생성형 AI 도입 사례로 기존 챗봇과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를 활용한 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ㅇ.. LG화학이 5월부터 연말까지 전국 초등학교와 아동센터에서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의 교육 재능기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린클래스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초등학교 · 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ESG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는 LG화학 임직원들이 직접 교육기관에 찾아가 학생들과 소통하는 임직원 봉사를 시작했다. 올해 임직원 봉사단은 서울 본사와 마곡 사업장을 비롯해 여수 등 전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그린클래스 강사진은 사내 교육을 수료한 총 100여 명의 임직원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군에서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 봉사에 지원한 LG화학 황호찬 선임은 “아이들에게 생물다양성과 미래 비전을 알려준다는 취지에 공감했고,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경험과 보람을 느껴 또 참여했다”고 말했다.
 
임직원 봉사단은 연말까지 전국 50개 기관에 방문해 1,000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진로와 환경 교육을 진행한다. 그린클래스가 만든 교육 자료를 활용해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에 대해 강의하고, 멸종위기 생물들이 그려진 무드 등 만들기 시간도 마련해 아이들이 환경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로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임직원이 어떤 선택과 행동을 하며 살아왔는지 설명하며 꿈에 대해 자연스럽게 들려주는 방식이다.
 
서울영서초등학교 관계자는 “LG화학 임직원들이 참여해 주신 덕분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환경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진로 상담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강재철 지속가능담당은 “아동 청소년이 미래에 마주할 사회와 환경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물 다양성 교육부터 진로 상담까지,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ㅇ.. 삼성전자가 28일과 29일(현지시간) 양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4 중남미 테크세미나'를 열고 2024년형 Neo QLED 8K와 OLED 등 'AI TV' 시대를 선도할 신제품과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중남미 테크세미나에서는 삼성전자 화질 전문가들이 중남미 주요 지역의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2024년형 삼성 TV 신제품에 탑재된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설명했다.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의 뛰어난 화질 업스케일링 ▲'AI 오토 게임모드' 등 게이밍에 특화된 기능들을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빛 반사 없이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2024년형 OLED ▲TV와 연결하면 더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뮤직 프레임' 등 AI 기술로 향상된 시청 경험과 연결성을 강조했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전년 대비 8배 늘어난 512개의 신경망과 2배 빨라진 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해 저화질 콘텐츠를 8K급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준다.

2024년형 삼성 Neo QLED TV는 'AI 오토 게임모드'가 탑재되어 AI가 게임 장르를 인식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2024년형 OLED는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이 인증한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를 적용해 빛 반사 없이 색상의 정확도와 선명도를 유지할 수 있어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은 원하는 사진을 넣어 스탠드 액자 또는 벽걸이 인테리어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삼성 TV와 연결하면 풍성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재 부사장은 "테크세미나를 통해 삼성 AI TV의 차별화된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두산]
[사진=두산]

ㅇ.. 두산로보틱스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 디지털 전환 추진 협업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천국제공항 로봇분야 디지털 신기술 발굴 및 공동연구 ▲디지털 신기술 테스트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인천국제공항 로봇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인천국제공항 내 협동로봇을 활용한 수하물 처리와 푸드테크(Food-tech) 관련 솔루션 도입을 우선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로보틱스는 1.7M 팔 길이와 최대 20kg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협동로봇 H시리즈에 코봇 리프트(Cobot Lift)의 진공 흡입관 기술을 적용해 최대 70kg의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는 협동로봇 수하물 처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의 대형수하물 수동처리구역(OOG Manning Zone)에 설치해 연내 사업화 검증(PoC)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인천국제공항 식음료(F&B) 공간에서 방문객들의 서비스 대기시간을 줄이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협동로봇을 활용한 푸드존(Food Zone) 운영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대표는 “우리나라 대표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협동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공항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공항 디지털 전환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스키폴 국제공항 및 덴마크 기업 코봇 리프트와 ‘스키폴 국제공항 협동로봇 수화물 처리 시스템 공급’MOU를 체결한 바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까지 스키폴 국제공항에 협동로봇 수하물 처리 솔루션 19대를 납품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스키폴 국제공항 전 사업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사진=넥센타이어]
[사진=넥센타이어]

ㅇ.. 넥센타이어가 경남 양산에 위치한 양산공장에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넥센타이어 이현종 사장과 박주홍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협력업체 그리고 고용노동부 권구형 양산지청장과 안전보건공단 김판기 경남동부지사장이 참석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날 법규 준수, 안전보건 상생협력, 안전문화 정착 등 5가지 안전보건경영 방침을 선포하고 서명식을 가졌다.

권구형 고용노동부 양산지청장은 “안전보건경영선포 및 안전문화 실천 서약을 바탕으로 노사가 함께 위험을 스스로 찾아 개선하는 자기 규율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사가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종 넥센타이어 사장은 “사람중심의 안전경영으로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과 노사협력을 통한 ‘중대재해 ZERO 사업장’ 실현을 위해 구성원들과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공유하고 성실히 이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ㅇ.. LG전자가 아시아 5개국의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컨설턴트들을 한국에 초청해 ‘2024 LG HVAC 리더스 서밋(LG HVAC Consultant Leaders’ Summit): LG Alumni Event(알룸나이 이벤트)’를 개최하고, 아시아 지역 B2B 핵심고객들과의 사업협력을 강화한다.
 
28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의 탑티어(Top tier) 냉난방공조 컨설턴트 46명이 참석했다. 컨설턴트는 업무·숙박시설, 쇼핑몰과 같은 대형 빌딩을 지을 때 건물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냉난방공조 시스템 설계를 담당하는 B2B 영역의 핵심고객이다.
 
LG전자가 글로벌 냉난방공조 컨설턴트를 초청해 LG전자의 기술력을 선보이고 업계 트렌드를 제시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컨설턴트들은 에너지 절감에 최적화된 HVAC 솔루션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하고, LG전자 냉난방공조 제품이 설치된 마곡 LG 사이언스 파크와 하남 스타필드를 방문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공간에 적용하는 고효율 주거 및 상업용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아시아 탑티어 컨설턴트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HVAC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는 상업용 빌딩 건설 확대와 각 정부의 고효율 에너지 정책으로 고성장이 기대되는 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의 주요 전략 시장이다. LG전자는 2024년 기준 아시아 시장 규모를 약 47억 달러(약 6조 4050억 원)로 추정한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냉난방공조 제품 설치부터 유지·보수 계획까지 지원하는 전문 컨설턴트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아시아 HVAC 시장에서 LG전자의 영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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