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딥엑스,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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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딥엑스,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사업 손잡는다
  • 이선행 기자
  • 승인 2024.06.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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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 솔루션 기획·맞춤형 익시젠 개발
딥엑스, NPU를 설계·제작하고 최척화까지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녹색경제신문 = 이선행 기자] LG유플러스와 국내 반도체 팹리스 회사 딥엑스가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0일 LG유플러스와 딥엑스는 “딥엑스가 개발하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에 익시젠을 접목해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개발된 솔루션은 현재 LG유플러스가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물론이고 스마트 모빌리티, 로봇, 가전,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알렸다.

익시젠(ixi-GEN)은 LG유플러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쌓아온 AI 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 소규모 사무실 및 홈 오피스(SOHO),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B2B 사업에 AI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AX)을 속도감 있게 적용해, 올해부터 AI 기반 B2B 사업 성과 및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맞춤형으로 익시젠을 개발한다. 

딥엑스는 익시젠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이 실제로 작동할 수 있도록 NPU를 설계하고 제작한다. 솔루션 상품이 개발된 뒤에는 NPU가 최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화를 담당한다.

NPU는 대량의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고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추론하기 때문에 AI 연산처리 작업에 최적화됐다. 

최근 AI 기술에 많이 사용되는 GPU 기반의 반도체 대비 추론영역에 있어 효율은 높으면서 낮은 전력을 사용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의 AI기술과 딥엑스의 팹리스 기술이 온디바이스 AI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선점해 차별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술을 각종 디바이스에 적용하고 상용화까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B2B, B2C 관련 AI 지원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까지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이선행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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