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LS머트리얼즈, 세계 최초 '셀-모듈 일체형' UC 출시
상태바
[산업 이모저모] LS머트리얼즈, 세계 최초 '셀-모듈 일체형' UC 출시
  • 문홍주 기자
  • 승인 2024.06.19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경제신문 = 문홍주 기자]

LS머트리얼즈에서 출시한, 세계 최초 '셀-모듈 일체형' 울트라 커패시터 

O...LS머트리얼즈, 세계 최초 '셀-모듈 일체형' UC 출시

LS머트리얼즈가 '셀-모듈 일체형' 울트라 커패시터(Ultra Capacitor, UC)인 셀듈(CellDule)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셀의 패키징 공정을 제거하여 부피와 무게를 30% 이상 감소시키고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생산 공정이 절반 이상 줄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여러 셀을 조립하여 모듈로 만들었으나, 셀듈은 전기를 저장하는 소자들을 연결하여 바로 모듈로 만든다.

LS머트리얼즈는 셀듈이 높은 에너지 밀도와 가격 경쟁력으로 기존 셀형 제품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자동차의 출력 보조 배터리에 적용하기 위해 고객사와 협의 중이며, 로봇과 풍력발전기 터빈, UPS, ESS 등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듈은 독일 전력 반도체 전시회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UC 시장 규모가 2020년 23억 달러에서 2026년 85억 달러로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화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전하는 한수원 황주호 사장

O...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화 박차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과 함께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대용량 상용 플랜트 구축 및 운영, 국내 및 해외 수출형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사업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2022년부터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연구를 수행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12개 기관과 협력해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원전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 및 운영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수원 황주호 사장은 "청정수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은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미래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는 핵심요소"라고 강조했다.

 

O...KBI메탈, 200억 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

KBI메탈이 전선 제조기업 KBI코스모링크의 중장기적 매출 증가에 대비해 200억 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사채 만기일은 2029년 6월 21일이며, 표면이자율은 연 0%, 만기보장수익율은 연 복리 1.0%다. 전환가액은 주당 3,126원이며, 전환청구 기간은 2025년 6월 21일부터 2029년 5월 21일까지다.

KBI메탈은 전선용 구리를 주력으로 생산해 다양한 전선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KBI코스모링크는 대미수출 확대로 올해 수출 증가와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이런 기조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구리는 전선 제조원가의 90%를 차지하는 주요 소재이므로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BI메탈은 국제구리시세의 급격한 상승에 대응해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한 자금 유동성 마련을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인한 구리 수요 증가도 예상된다.

 

O...한전KPS, 2023년도 공기업 경영평가 A등급 획득

한전KPS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도 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았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원전수출 산업화를 지원하고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을 선도하며 역대급 재무성과를 거두었다. 한전KPS는 UAE 바라카 원전에서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세계적 기술력을 입증했고, 유럽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해외 원전 정비 분야 협력을 약속했다.

한전KPS는 지난해 매출액 1조 5,230억 원, 영업이익 1,975억 원, 당기순이익 1,618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3.9% 상승한 13%를 기록했으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23%를 기록했다. 박영재 원전추진실장은 "원전수출 산업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전KPS는 작년 한 해 국내 화력 및 원자력발전소에서 경상정비 149기, 계획예방정비 81기를 수행하며 무정전 전력공급을 실현했다. 해외 화력발전 대규모 공사 수주와 원전 해체 공사 국내 최초 수주 등 신성장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O...중소벤처기업부, 한경협과 함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한경협)는 우리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 해외진출 멘토링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기부와 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타트업 해외진출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 해외법인장 등 임원 출신 전문가를 활용하여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인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참여기업은 대기업 임원 출신 전문가에게 현지 시장 진출 및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향후에는 멘토링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대·중견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네트워킹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필수이며, 민간과 원팀이 되어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경협 중소기업협력센터 추광호 소장은 “전직 대기업 해외 지사장과 임원으로 구성된 한경협경영자문단이 수출 및 현지 진출에 대한 대기업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O...블랙앤데커, 강력한 파워와 가벼운 무게의 '20V MAX 무선 임팩트 드라이버' 출시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의 블랙앤데커가 강력한 파워와 컴팩트한 사이즈로 다양한 현장 작업과 DIY 및 일상생활에서 활용도 높은 무선 전동공구 '20V MAX 무선 임팩트 드라이버(BDCIM18K1)'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대토크 155Nm 및 최대 회전수 3,000RPM을 구현하여 벽걸이 선반 및 가구 조립, 에어컨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빠르고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컴팩트한 사이즈와 1kg의 가벼운 무게로 신체적인 부담을 낮추고 휴대 및 이동이 간편하다. 그립은 미끄럼 방지 소재로 제작되어 안정감을 제공한다. 또한, 방전 전까지 일정한 세기로 작업이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와 1시간 고속 충전 기능, 어두운 공간에서 작업을 돕는 LED 라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

블랙앤데커 제품 담당자는 "전문가 수준의 강력한 파워와 컴팩트한 디자인,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편의 기능들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 니즈에 맞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O...버넥트, 미래 드론 시뮬레이터 발전방향 선보여

디지털트윈, AI·XR(인공지능, 확장현실) 기술을 보유한 DX(디지털 전환) 파트너인 버넥트가 중원대학교에서 개최된 '제1회 유·무인 복합체계(MUM-T) 전투발전 포럼'에서 미래 드론의 시뮬레이터 발전방향을 선보였다. 포럼은 중원대와 전주대가 공동주최하였으며, 군사드론 작전개념 개발과 드론 전력의 고도화 전략 등을 주제로 했다.

버넥트는 메타버스로 구성한 드론 시뮬레이터를 선보이며, 드론 및 시뮬레이터 기술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버넥트,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KDI), Aero Vironment Inc(미국), Teal(미국) 등이 참가하여 방산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버넥트 하태진 대표이사는 "디지털트윈, AI·XR 기술을 활용해 국내·외 유수한 드론 업체들과 협력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기술이 융합된 드론 무기체계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버넥트는 산업현장에서 AI기술이 접목된 XR솔루션을 제공하는 DX업체로서 국방산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O...카카오모빌리티,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 출시

카카오모빌리티가 외국인 전용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케이라이드(k.ride)'를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국가, 문화, 언어의 제약 없이 전 세계 이용자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설계되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사용자는 다양한 언어 지원과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케이라이드'는 전화번호 입력 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 발행된 카드로 자동결제가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내에 서비스 운영 국가를 30여 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케이라이드를 통해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카카오 T' 앱 내 해외앱 연동 서비스 등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해왔다. 이번 케이라이드 출시를 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더욱 기여할 계획이다.

O...UAE 현지 진출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중소·벤처기업과 양국 지원기관 및 투자자 등이 참석한 '한-UAE 중소벤처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이 UAE 시장에서 직면하는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중기부는 우리 기업들의 UAE 진출을 위한 양국 간 협력 성과를 소개하며, 현지에서 정착한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중기부는 '한-UAE 중소기업·스타트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양국 기업 간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또한, 두바이에 중소기업 글로벌화 밀착 지원거점인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개소하여 우리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빠르게 해결하고 있다. 중기부는 UAE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제1회 정책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UAE는 중소·벤처기업에게 중동지역 최대 교역국으로, 양국 정부간 중소·벤처 협력이 발전하여 중소·벤처분야 장관급 정책협의체 신설로 이어졌다”며, “중소·벤처기업이 UAE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O...코오롱베니트, AI특화기업 50개사와 'AI얼라이언스' 발족

코오롱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가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 커넥트 2024'를 개최하고 53개 기업이 참여하는 'AI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이 얼라이언스는 혁신 AI기술과 솔루션, 인프라를 공급하는 기업들이 AI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결성한 협력체다. 각 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AI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사업 기회를 확장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는 30년 이상의 IT유통 역량과 인프라를 집약해 AI얼라이언스의 구심점이 될 계획이다. 1000여 개의 파트너 네트워크와 AI 특화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컨소시엄 구성, 기술검증, 컨설팅 및 프리세일즈 수행, 기술·영업·마케팅 교육 운영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했다. AI얼라이언스 참여사는 롯데이노베이트, 교보DTS, 솔트룩스, 이스트소프트 등 총 53개사다.

코오롱베니트는 '코오롱베니트 AI얼라이언스 커넥트 2024'를 통해 참여사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첫 단계로 출범식을 개최하였다. AI 비즈니스 협력과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강이구 대표이사는 "AI얼라이언스를 통해 AI 생태계 활성화와 고객에게 최적의 AI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AI 애그리게이터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홍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