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갈 때 ‘eSIM(이심) 로밍’...여행객들 사랑받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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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나갈 때 ‘eSIM(이심) 로밍’...여행객들 사랑받는 이유는?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4.06.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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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EXELS]
[사진=PEXELS]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최근 해외 출국 시 ‘eSIM(이심, embedded-SIM)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하며 이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심 사용이 활발하지 않은 국내 통신시장에 비해 이심 활용이 활발한 해외의 경우 이심 로밍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이심은 유심카드를 대신하는 소프트웨어 형태로 스마트폰 설정에 따라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해외 현지에서 한국에서 쓰던 단말기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심 로밍이 활발하지 않았을 때 대부분의 로밍 이용자들은 사용하던 국내 이동통신사의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해외 현지 통신사의 유심을 구매해 갈아끼워 사용하는 유심로밍이 대부분이었다.

이심 로밍은 유심 로밍과 다르게 물리적인 ‘유심칩’을 갈아끼울 필요가 없고 유심 로밍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유심 로밍의 칩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유심 칩이 들어있는 단말기 내 구멍을 전용 핀으로 찔러 국내에서 사용하던 유심 칩을 현지 통신사 칩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런 과정과 작은 크기의 유심칩을 잃어버리지 않게 챙겨두는 번거로운 과정은 이심 로밍을 사용할 경우 생략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국내 통신사의 데이터로밍을 차단해두고 해외 현지의 이심 로밍을 이용해 국내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문자와 통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최근 해외 여행객들 사이에서 많이 퍼진 방법이다.

다만 이심을 적용하기 위해 조작하는 과정이 노년층을 비롯한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그리고 이심의 경우 사용가능한 휴대폰 기종이 한정적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23·S24 시리즈, 갤럭시Z플립·폴드4·5 등 최근에 출시된 기종에 한해 이심 적용이 가능하다. 애플의 아이폰의 경우 ‘아이폰11시리즈’ 이후 출시된 기종은 모두 가능하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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