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확장성 최상급 스마트홈 플랫폼 호미(Homey) 가진 앳홈社 인수…오픈소스, 가능성 무한하지만 가격대 장벽
상태바
LG전자, 확장성 최상급 스마트홈 플랫폼 호미(Homey) 가진 앳홈社 인수…오픈소스, 가능성 무한하지만 가격대 장벽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4.07.04 0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미 허브, 상급 모델은 50만원대
이미 다양한 제조사 기기 연결 가능
오픈소스라 직접 솔루션 추가할 수도
호미가 지원하는 다양한 제조사 솔루션. [사진=호미 홈페이지]
호미가 지원하는 다양한 제조사 솔루션. [사진=호미 홈페이지]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을 인수한다. 삼성이 2014년 스마트싱스를 인수한 것과 비슷한 움직이라는 해석과 앞으로 LG전자의 스마트홈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물인터넷 전문가인 김학용 박사는 “삼성전자가 2014년 스마트싱스를 인수한 것과 비슷한 관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LG전자가 스마트홈 시장에서 경쟁자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가 생성형 AI를 결합하겠다고 밝힌 만큼 더욱 다양항 계층이 스마트홈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김 박사는 “생성형 AI는 우리가 일상에서 말하는 언어, 즉 자연어를 이해한다. 자연어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면 나이드신 어르신도 스마트홈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앳홈은 ‘호미(Homey)’라는 강력한 스마트홈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네덜란드 엔스헤데에 있다. 

호미 플랫폼은 확장성이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다.

한 사용자는 “호미는 이미 다양한 제조사 솔루션을 제공한다. 확장성은 거의 최상급이다. 게다가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원한다면 어떤 솔루션이든 직접 만들어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단점으로도 작동한다. 다양한 제조사와 통신방식을 지원하기 위한 호미 전용 기기가 비싸기 때문이다.

현재 호미 허브는 69달러(한화 약 9만 6000원), 호미 프로 허브는 399달러(55만 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