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막식 찾아 '종합 2위, 한국선수단'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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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막식 찾아 '종합 2위, 한국선수단' 격려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4.09.16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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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국제기능올림픽 폐막식 참석...시상자 나서자 환호성 터져
- 한국, 종합 2위...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등 종합점수 232점
- 추석 연휴 맞아 프랑스 및 유럽 지역 삼성 법인, 파트너 등 찾을 듯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폐막한 제47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폐막식에 참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4차산업 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한국 선수단에 직접 메달을 걸어주며 축하했다. 이번 출장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을 활용한 것.

16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국제기능올림픽 폐막식 일정에 맞춰 프랑스 리옹을 찾아 한국 청년 기술 인재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회장이 그간 기술 인재와 청년 인재 양성을 중시해왔다. 

폐막식 장내 진행자가 시상자로 이재용 회장을 소개하자 장내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에서 진행된 국제기능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했다. [국제기능올림픽 유튜브]

우리나라는 이번 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9개, 우수 11개의 성적을 거뒀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공식 지표를 바탕으로 한 종합점수는 232점으로, 중국(240점)에 이어 종합 2위다. 3∼5위엔 대만, 스위스, 프랑스가 각각 자리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2년마다 개최되는 전 세계 기술인의 축제이다. 삼성전자는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를 시작으로 18년 연속 대회를 후원해오고 있다.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부터는 단독으로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첨단 기술기업 삼성전자가 후원에 참여하는 것은 전 세계 기술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양성과 훈련 등도 지원하고 있다. 2007년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신설해 삼성에 입사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성전자는 생산기술연구소 내에 '삼성전자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조성해 산업기계, 모바일로보틱스 등 직종별 첨단 훈련 장비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선수단 모습

이재용 회장은 평소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술인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다. 그는 2009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직접 방문해 기술 발전과 국가 위상 제고에 힘쓴 선수단과 운영진을 격려하기도 했다.

특히 이재용 회장은 2022년 10월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고양 폐회식에서 "젊은 인재들이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강조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프랑스 및 유럽 지역의 삼성 법인과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유럽의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를 만날 가능성도 있다. 이재용 회장은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 삼성 해외 법인이나 생산 현장을 찾고 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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