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업데이트 '템포' 높인다... 신규 계승자 및 보스 등 콘텐츠 대거 추가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올해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넥슨게임즈' 퍼스트 디센던투'의 인기가 비교적 빠르게 식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보다 분주한 패치를 통해 게임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 신규 루트슈팅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내놨다. 정식 출시 전부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작년에 실시된 오픈베타 테스트에 약 200만명이 몰렸기 때문이다. 또한 넥슨은 규모가 큰 게임쇼에 ‘퍼스트 디센던트’를 들고 나가면서 마케팅 행보에도 열을 올렸다. 게임스컴 2023에서 해당 게임의 영상을 공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에 힘 입어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첫 주만에 스팀 플랫폼에서 약 26만명 가량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면서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동일한 플랫폼에서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와 더불어 7월 한 달간 북미 및 유럽 지역 내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F2P(Free to Play) 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는 장르적 재미에 더해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유저들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특히 서비스 초기에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패치를 통해 운영 측면에서도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더해 비교적 노후화 된 경쟁작들도 ‘퍼스트 디센던트’에게는 호재가 됐다.
다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지 세 달 즈음 되가는 현 시점에서, 해당 게임은 예전과 같은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우선 PC 플랫폼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스팀 내 ‘퍼스트 디센던트’의 동시 접속자 수는 최소 2만2382명까지 줄어들었다. 8월 기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내 다운로드 순위(F2P 게임 기준)도 북미 5위, 유럽 10위로 떨어졌다.
문제는 시즌1 업데이트가 이뤄진 상황에서 반등에 실패했다는 점이다. 루터 슈트 장르의 유저 수 추이는 대형 업데이트에 의해 큰 변동을 보이기도 한다. 일례로 ’퍼스트 디센던트’의 경쟁작이었던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경우, 최근 ‘최후의 형체’ 업데이트를 통해 스팀 플랫폼에서 유저 수를 2배 넘게 끌어 올렸다. ‘퍼스트 디센던트’ 역시 시즌1 ‘침공’ 업데이트를 통해 유의미한 유저 지표를 보이는 데 성공했지만, 하락세가 비교적 빠르게 찾아왔다.
이와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넥슨게임즈 측은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개발자 노트를 발행하며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라이브 스트리밍 진행 등을 통해 유저와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달 10일 진행되는 시즌1 2차 업데이트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게임즈는 당초 총 3차례에 걸쳐 업데이트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이를 2회로 줄여 보다 빠른 속도로 콘텐츠를 수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규 계승자 ‘얼티밋 프레이나’와 ‘전용 모듈’을 추가할 계획이다. 가장 강한 수준의 신규 보스 ‘데스 스토커’와 신규 무기 ‘서리 감시자’ 등과 같은 신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여기에 더해 뿐만 아니라, 더 많은 몬스터를 처치하고 더욱 풍성한 전리품을 얻을 수 있는 최상위 난도 ‘400% 침투 작전’이 등장한다.
이와 함께 계승자 및 무기 도면, 재료 아이템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상인 ‘ETA-0’도 나온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위해 개발진은 이용자분들의 의견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10월 10일 시즌1 2차 업데이트에 유저분들이 충분히 즐기실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중이니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11월 7일 출시되는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의 스펙을 활용해 그래픽을 향상시킨다. 김준환 넥슨게임즈 엔진 프로그래머는 “‘퍼스트 디센던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의 뛰어난 GPU 성능과 향상된 레이 트레이싱 아키텍처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조명과 그림자 효과를 구현했다”며 “현재는 향상된 프레임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FSR 3.1 프레임 생성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