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성공한 IP를 다양한 방법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업계가 인기 게임의 IP를 집중 육성하거나 인기 IP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기 IP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을 공개하며 ‘던전앤파이터’ 세계관과 IP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마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사용한 작품이다. ‘던전앤파이터’ 보다 800년 전 과거를 배경으로 하는 이 게임은 펠 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또한 지스타에서 최초로 시연하는 ‘프로젝트 오버킬’ 역시 ‘던전앤파이터’ IP를 사용한 작품이며 ‘던전앤파이터 아라드’라는 오픈월드 액션 RPG 작품도 제작 중이다. ‘던전앤파이터’ IP를 세계적인 IP로 육성하려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이외에도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의 인기 IP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IP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바람의 나라’ 신작을 공개하는 등 성공한 IP를 계속해서 강화하는 모습이다.
IP 게임을 잘 만드는 넷마블은 외부 IP를 활용한 게임을 꾸준하게 공개하는 한편 자체 IP인 ‘세븐나이츠’ IP를 육성하는 모양새다. ‘세븐나이츠’는 여러 시리즈가 출시됐고 지난해는 ‘세븐나이츠 키우기’라는 방치형 게임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또한 원작 ‘세븐나이츠’를 현대적 감각으로 리메이크하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공개하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또한 넷마블은 ‘몬스터 길들이기’의 신작을 통해 IP를 강화하고 있다. ‘몬스터 길들이기’는 2013년 출시 이후 10여년간 장수한 인기 게임으로 ‘세븐나이츠’처럼 현대적 게임으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컴투스는 해외에서 더욱 인기가 높은 ‘서머너즈워’를 비롯하여 프로야구 게임을 통해 IP를 확장하고 있다. ‘서머너즈워’는 ‘천공의 아레나’ 이후 꾸준하게 IP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컴투스의 프로야구는 국내에 이어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를 무대로 야구 게임 IP를 확장 중이다. ‘프로야구 라이징’으로 명칭이 확정된 컴투스의 일본 프로야구 게임은 일본에서 사전예약을 개시했고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컴투스는 일본의 IP 전문 에이전시 G홀딩스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일본 게임 및 애니메이션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시리즈를 강화 중이다. ‘아케이이지워’에 이어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을 공개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원작 특유의 높은 자유도와 세계관과 함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거대한 오픈월드 구성과 액션 게임 같은 전투를 통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업계는 최근 인기 IP를 활용한 대작 게임 공개에 집중하며 IP 육성과 글로벌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다. 여러 게임들이 글로벌 IP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