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여심(女心)잡고 순익 '승승장구'...올해 매분기 역대급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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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여심(女心)잡고 순익 '승승장구'...올해 매분기 역대급 실적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4.11.12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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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누적 당기순익 3457억원...전년비 36.3% 성장
- 안정적 지급여력(K-ICS)비율도 주목...선제적 자본확충 효과
- 여성특화 보험시장의 변화된 수요 간파...보장성보험 호실적 기록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사진=한화손해보험]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며 뚜렷한 순익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성 특화보험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이 보장성보험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는 풀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올 3분기 910억원의 당기순이익, 누적으로는 345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77.4%, 36.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4조2260억원, 462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각각 3.0%, 4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과 안정적인 예실차로 인해 보험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라며 "'한화 시그너처 여성건강보험' 시리즈 등 보장성보험 판매호조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화손보의 3분기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3조93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116억원 늘어났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 매출도 3분기까지 53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했다.

한화손보는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5.8% 성장한 2547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왔다. 

안정적 수준을 유지한 지급여력(K-ICS)비율도 주목된다. 자본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난달 3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선제적으로 발행해 경과조치 후 K-ICS비율은 215% 수준이다. 

이처럼 한화손보는 여성특화보험 중심의 장기 보장성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며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CSM 확보에 유리한 보장성보험 실적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어서다.

그간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시리즈에 총 11건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하며, 본업인 여성 특화 보험상품 개발에 있어서는 이미 차별적 역량이 입증된 모양새다.

이달 7일에는 업계 최초로 임신·출산 입원비를 보장하는 상품을 출시하며 보장 영역을 한층 확대했다. 이번 특약에는 지난달 손해보험협회에서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던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도 탑재했다. 이 중 식사장애 입원 직접 치료비 특약은 정신질환 중 여성 환자 비율이 높은 식욕부진과 폭식증 질환 등의 입원 치료비를 업계 최초로 보장하고 있다.

한화손보는 암환자에 대한 삶의 질 개선에도 힘을 쏟으며, 서비스 차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여성 암경험자와 보호자들의 고통 완화와 건강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힐링 라이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한화손보의 '힐링라이프'는 여성 암경험자가 암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신체적 부담 완화는 물론, 암 치료 후 사회 재진출과 경력 관리까지 지원해 보호자와 함께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손보는 여성 특화보험시장에서 변화되고 있는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양새"라며 "여성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전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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