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2024년 매출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손실...홈쇼핑 송출수수료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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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2024년 매출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손실...홈쇼핑 송출수수료 등 영향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5.02.06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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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매출 1조 1964억, 영업이익 135억원
4분기 매출은 3223억 원...영업손실 13억 원
방송 프로그램 사용료·인건비 등 신규사업 비용↑
[사진=LG헬로비전]
[사진=LG헬로비전]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LG헬로비전이 2024년 연결기준 매출 1조 1,964억 원, 영업이익 135억 원의 실적을 알렸다. 4분기에는 영업수익 3,223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을 기록했다. 홈쇼핑 송출수수료와 프로그램 사용료가 부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연간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62억(▲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9억(▼71.5%) 감소했다. 

렌탈 및 B2B 사업 성과로 매출이 소폭 늘었으나, 홈쇼핑 송출수수료 감소와 방송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 인건비 등 신규사업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유료방송 시장의 어려움이 영업권 및 자산 손상 평가에 반영되어 1,062억 적자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0억(▼4.5%), 전분기 대비 10억(▼0.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0억(▼110.5%), 전분기 대비 46억(▼140.5%)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 감소도 홈쇼핑 및 방송 프로그램 사용료 영향이 컸다.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사업 부문별 수익은 4분기 방송이 1,207억 원, 통신이 339억 원, MVNO가 391억 원, 렌탈이 323억 원을 기록했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810억 원을 달성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등 기타사업은 153억 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방송∙통신 사업 침체 속에서도 홈 사업의 질적 성장에 주력하며, 지역 신사업 진출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했다. 특히, 렌탈과 교육 등 신사업 성장을 토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홈 사업은 기술중립성 상품 출시 등 서비스 고도화로 가입자 질적 성장을 견인했고, 알뜰폰과 렌탈 사업은 합리적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과 직영몰 편의 서비스로 MZ세대 호응을 얻었다. 

교육과 커머스 등 지역 신사업 진출로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한 가운데, 지역채널 제작 역량과 PP사업 간 시너지도 강화했다.

LG헬로비전 이민형 상무(CFO/CRO)는 “2025년에는 경영 효율화와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홈과 지역에서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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