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T·LGU·KT AI수익화 정조준하는 It통신업계...2025년은 ‘돈버는 AI 한해’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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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T·LGU·KT AI수익화 정조준하는 It통신업계...2025년은 ‘돈버는 AI 한해’될까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5.02.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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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비스를 출시했던 IT통신 기업들이 유료화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시장반응과 수요층을 확인한 기업들이 이제 서비스 안정화와 고도화 과정을 거쳐 구독제나 요금제 결합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 서비스를 유료화해 AI사업 수익화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가능한 갤럭시AI의 유료화를 이전부터 예고한 바 있다. 갤럭시S25 시리즈 출시를 알리는 공식 자료 하단에는 ‘AI기능을 2025년까지 무료로 제공한다’는 문구가 언급되어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 AI 시스템의 갤럭시AI와 함께 주축 기능을 하는 구글의 제미나이 역시 일정 기간만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글 제미나이 유료 버전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의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AI 비서 서비스 경쟁에 나선 통신업계 역시 AI 유료화 단계에 돌입하고 있다. 지난해 AI 비서 서비스 ‘익시오’를 선보인 LG유플러스는 일부 기능을 유료화한다.

지난 6일 컨퍼런스콜에서 강진욱 LG유플러스 모바일·디지털혁신그룹장은 "익시오의 통화 내역 저장과 같은 일부 서비스를 유료화해 수익 모델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통신3사 중 가장 먼저 AI비서 서비스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SK텔레콤 역시 자사의 AI비서 서비스 ‘에이닷’의 유료화를 검토 중이다.

에이닷의 유료화 전환을 단계적으로 준비 중인 SK텔레콤은 기존의 통신 요금제와 엮는 번들링 형태의 구독 서비스를 고안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연간 영업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정성용 SK텔레콤 마케팅전략팀장은 “에이닷 유료화 계획이 구체화되면 요금제와 엮는 번들링 서비스 방향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AI 서비스 유료화 이후에도 지금의 수요가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실시간 번역, 통화 중 녹음 요약 등 해당 서비스들이 대부분 유사하기 때문에 유료화 이후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KT의 경우 아직까지 AI비서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았지만 AI 관련 B2B 사업을 빠르게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연내 MS(마이크로소포트)와 협력한 결과물인 한국형AI모델을 선보이는다는 계획이다. 오는 1분기 내 보안 강화한 '한국형 퍼블릭 클라우드'를 2분기에는 국내 역사·정치·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학습한 GPT-4 기반의 '한국적 AI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어제자(13일) 진행된 연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KT는 올해 AI 관련 사업의 매출의 성장을 두자릿수 이상으로 잡았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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