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로 대체되는 노트북 패널 시장...삼성D·LGD에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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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로 대체되는 노트북 패널 시장...삼성D·LGD에 기회?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5.03.1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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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지난해 노트북용 패널 출하량 전년대비 55% 급증
OLED 가격 하락...보급화로 LCD 대신 적용하는 제품↑
유비리서치 “단가 하락으로 매출 성장에는 제약 있을 것”
삼성디스플레이 롤러블 OLED를 탑재한 레노버의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 노트북 제품.[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롤러블 OLED를 탑재한 레노버의 '씽크북 플러스 G6 롤러블' 노트북 제품.[사진=삼성디스플레이]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노트북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며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OLED 패널 가격 하락으로 보급화가 진행되며 기존 LCD 패널을 대체하는 세트 업체가 늘고 있다. 다만 패널 단가 하락으로 출하량 증가에 비해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의 ‘1Q25 중대형 디스플레이 마켓트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약 840만대로 지난 2023년 대비 55% 급증했다. 유비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이 오는 2025년에는 1070만대, 2026년 183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 또한 지난해 약 8~9만대의 노트북용 OLED 패널을 출하했으며, 올해 출하량은 두 배 이상인 약 19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업계는 OLED 패널 시장 확대의 주요 원인으로 가격 하락을 꼽았다.

유비리서치 김준호 애널리스트는 “노트북용 OLED 패널 시장이 확대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패널 가격 하락으로 인한 보급화”라며 “또한 휴대용 기기에서 중요한 요인인 가볍고 얇은 디자인·저전력 소비와 OLED 특유의 뛰어난 명암비 및 빠른 응답속도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기존 노트북 시장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던 LCD 패널이 가격 하락, 기술적 장점 등의 이유로 OLED 패널로 교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 패널은 삼성전자뿐 아니라 Dell, HP, Lenovo 등 해외 업체로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OLED 패널을 탑재한 노트북 모델 수는 지난 2020년 12종, 2023년 33종에서 지난해 80종으로 증가했다.

특히 오는 2026년은 시장의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는 오는 2026년 애플 맥북 프로에 OLED가 적용되며 시장이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맥북 프로 같은 고가의 노트북뿐만 아니라 맥북 에어나 기타 중국 세트 업체들의 보급형 모델에도 OLED가 적용되며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OLED 패널이 적용된) 폴더블·슬라이더블 노트북 제품도 점점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비리서치는 보급형 모델 증가로 패널 단가가 하락하면서 매출 성장이 출하량 증가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보급형 모델에 OLED가 적용되면서 패널 평균 단가는 떨어질 것”이라며 “출하량이 급증하는 만큼 매출액 부분에서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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