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고대했던 원UI 7.0 업데이트가 정식 고지됐지만 쓰는 기종에 따라서 사용자들이 반응이 엇갈린다. 이번 업데이트는 S시리즈 기준으로 갤럭시S23시리즈까지만 제공되는데 ‘구형 갤럭시’까지 원UI 7.0을 사용할 수 있다던 삼성의 홍보와 다르게 제공 모델이 한정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번 원UI 7.0의 핵심은 지난 1월 갤럭시S25 시리즈 출시와 함께 선보였던 한층 강화된 갤럭시AI 기능이다. 그중에서도 '나우 바(Now Bar)'는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나우 바를 통해 스마트폰의 잠금화면을 해제하지 않고 바로 현재 활동을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수행 동작을 잠금화면에서 변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원UI 업데이트를 예고하면서 대상 기종을 S시리즈의 경우 갤럭시S24,23시리즈와 FE버전, Z시리즈의 경우 갤럭시Z플립·폴드 5,6라고 안내했다. 향후 더 많은 모델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덧붙이긴 했지만 갤럭시S23시리즈 이전 기종을 쓰는 사용자로서는 아쉬운 판단이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급나누기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폴드 SE의 경우에도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이전에도 그랬든 원UI 7.0 적용 대상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같은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원UI 업데이트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여파로 풀이된다.
한편, 원UI 7.0 공식 출시되기 이전에 원UI 7.0의 일부 기능이 고성능의 단말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한정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된 적이 있다.
지난 2월 정혜순 삼성전자 MX사업부 프레임워크 개발팀장 부사장은 인터뷰에서 "나우 브리프 기능의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NPU가 탑재된 고급 칩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