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T 맞손...“6G 통신 품질 향상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한다”
상태바
삼성전자 KT 맞손...“6G 통신 품질 향상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한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5.03.31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KT, 6G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협약 체결
양사는 전파 경로 손실 극복 위한 신기술 개발 예정

글로벌 통신 표준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KT는 6G 통신 커버리지 확보와 전송 속도 향상을 위해 초고집적 안테나 기술인 X-MIMO(eXtreme-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공동 연구에 나선다.

31일 삼성전자와 KT가 이번 달 6G 통신의 품질 향상을 위한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통신 커버리지를 높일 수 있는 다중 안테나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통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AI·통신 융합 기술도 연구할 계획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는 2023년 6G 후보 주파수 중 하나로 7.125~8.4GHz 대역을 선정했다.

글로벌 이동통신 업계는 주파수 특성과 가용성 등을 고려해 7GHz 주파수를 핵심 후보 대역으로 논의 중인데, 5G 통신의 3.5GHz 주파수(C-band) 대비 고대역이기 때문에 전파 경로 손실이 커지게 된다. 따라서 5G와 동등한 수준의 통신 커버리지를 제공하기 위해선 경로 손실에 대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양사는 전파 경로 손실을 극복하기 위해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집중해 전송하는 ‘빔포밍 기술’ ▲다수의 사용자를 향해 동시에 빔을 형성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다중공간 전송 기술’을 연구할 예정이다. 7GHz 주파수의 X-MIMO 시스템에선 5G보다 더 많은 안테나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런 초고집적 안테나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조도 모색한다.

또한, 양사는 통신 커버리지 경계 지역과 같은 곳에서 사용자의 체감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통신 융합 기술 연구도 추진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AI 기술을 활용해 통신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하고 미리 대응하면 시청 중이던 동영상 스트리밍이 끊기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박정호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7GHz 대역 운용 효율성과 더불어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혁신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KT와의 연구 협력은 합리적인 투자 비용으로 차세대 통신을 진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 이종식 전무는 “삼성전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고객 체감 품질 차별화를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이동통신 혁신을 리딩하기 위한 6G 핵심 기술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