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업계가 영남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의 지원을 위해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넥슨은 31일, 최근 영남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총 5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 참여한 넥슨 내 법인은 넥슨코리아, 네오플, 넥슨게임즈 등이다. 구호 성금은 넥슨재단을 통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되며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긴급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난 속에서 헌신적으로 대응해 주신 소방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안정을 되찾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27일, 넷마블과 코웨이는 대형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2억 5000만원씩 총 5억원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코웨이는 지난 26일부터 산불로 인해 파손된 자사 전 제품을 대상으로 무상교체 및 AS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어 지역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31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구호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재난 피해 지역의 복구 사업 및 긴급 생필품 지원, 이재민 구호 등 사용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의 사회공헌재단 희망스튜디오는 지난 25일부터 ‘소방관의 기도에 동참하세요’라는 이름으로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목표 금액은 1000만원이지만 31일까지 3400만원이 넘게 모금됐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