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현대차증권은 4일 DL이앤씨에 대해 2분기 이후 주택 매출총이익률(GPM) 상승에 따라 올해 업계 최상위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8000원로 9.1%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신동현 연구원은 "DL이앤씨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85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777억원으로 27.7% 증가하지만,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1분기 주택부문 매출 감소는 과거 주택경기 호조기에 분양된 현장들의 준공과 2023년 착공 물량 감소의 영향 때문이다. 또한, 이번 분기에 준공된 물량은 원가 상승 영향을 크게 받은 곳들이 많아, 정산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원가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1분기 주택부문 추정 GPM은 8%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신 연구원은 "믹스 개선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이후 주택 GPM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5년 1분기 착공 실적은 별도 약 3800세대, DL건설 약 2600세대로, 연결 기준 연간 목표 1만1945세대의 약 54%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현장을 착공한 결과로, 향후 빠른 매출 반등 및 원가율 하락의 배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가능성이 있지만,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70.1% 증가)은 업종 내 최상위 수준"이라며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견조한 이익 전망은 주가 상승의 주요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