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적극 추진한 원전주,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주는 하락
차기 대권주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에너지 정책 관련주는 상승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에서 재판관 8인의 전원일치로 탄핵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즉각 파면되면서, 2022년 5월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에 임기가 종료됐다.
헌재의 파면 결정이 난 오전 11시 즈음을 기해, 윤 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 수혜를 입은 원전 관련주와 대왕고래프로젝트 관련주들, 반대로 차기 대선주자 중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은 서로 희비가 엇갈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에너지 정책 관련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표적으로 원전 관련주들은 오전 11시를 기해 큰 낙폭을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대비 2.12% 하락한 23,100원에, 한전기술은 1.57% 하락한 56,300원에, 한전KPS는 1.47% 하락한 40,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기 중 추진한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주인 한국가스공사는 전일대비 5.79% 하락한 34,200원에, 한국석유는 1.65% 하락한 11,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이재명 대표의 에너지 정책관련 주들은 상승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과 올해 국회교섭단체 연설에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과 이를 연결하는 에너지고속도로 및 저장장치구축을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 관련주인 한화솔루션은 전일대비 4.87% 오른 20,900원에, OCI홀딩스는 5.92% 오른 68,000원에,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7.11% 오른 2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풍력발전 관련주인 씨에스윈드는 전일대비 5.68% 상승한 36,300원에, SK오션플랜트는 5.63% 상승한 13,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수소에너지 관련주인 두산퓨얼셀은 전일대비 10.69% 상승한 14,500원에,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잡기 위한 에너지저장장치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4.13% 상승한 32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향후 조기 대선의 막이 열리면서, 보수와 진보 정권에 대한 기대감이 에너지정책 관련주로 유입되며 당분간 혼조세가 지속될 것”이라 말했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