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IPO 통해 해외비즈니스 다각화에도 탄력...아세안 이어 동유럽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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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IPO 통해 해외비즈니스 다각화에도 탄력...아세안 이어 동유럽 진출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4.18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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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코스피 성공적 입성...적극적 주주환원정책 효과 발휘
- 아세안시장 공략 이어 동유럽지역 사업 강화 박차
- 보험업계, 국내 보험시장 성장 한계...해외 비즈니스 수익모델 발굴 박차
[사진=서울보증보험]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서울보증보험이 최대 숙원사업인 코스피 시장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면서 해외진출 공략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그간의 아세안 지역 보증시장 선점에 이어 동유럽 지역 사업 강화에 나서면서 글로벌 종합보증사 도약에 나섰다.

18일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5일 오스트리아 에스테 은행(Erste Group Bank AG)과 '동유럽지역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14일 상장 첫날 23% 급등하는 등 성공적인 코스피 데뷔전을 치렀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건전성을 기반으로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주주환원정책에 투자자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보험산업이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만큼 주요 보험사들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보증보험은 최근 성공적 기업공개를 통해 해외 비즈니스 수익모델 다각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보증보험의 이번 협약은 우리 수출기업의 수주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 공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서울보증보험과 에스테 은행은 동유럽지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의 글로벌 계약 수주에 필요한 보증서 발급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어 각사가 주최하는 세미나, 컨퍼런스 및 상시 정보교류를 통해 유럽지역의 주요 투자 프로젝트 정보, 핵심 산업의 사업 환경 지식과 업무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에스테 은행은 오스트리아, 체코, 루마니아 등 동유럽 7개 국가에 180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 중이며, 1600만 이상의 개인·기업 고객을 바탕으로 작년말 기준 총자산이 3537억 유로에 달하는 동유럽에서 손꼽히는 대형금융그룹이다.

그동안 서울보증보험은 해외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전세계 27개 글로벌 금융기관에 총 8조원 규모의 현지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는 신용한도를 확보했으며, 지난해 해외진출기업에 약 4조 3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유럽 지역의 강력한 협업파트너를 확보한 만큼 앞으로 보다 많은 해외진출 기업들의 보증서 발급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베트남, 몽골 등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아세안을 중심으로 현지 공략을 위한 탄탄한 토대 마련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 2021년 아세안 지역 보증시장 선점을 위해 동남아시아 최대 인구·경제규모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여러 손해보험사와 지속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이미 2007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하면서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하고 지난해 7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에도 출장소를 마련했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서울보증보험은 관련 보증보험 업계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동유럽 진출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해외진출 기업, 해외 파트너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보증 네트워크 강화와 협업모델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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