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 보장성보험 확대로 적자탈출 사활...치매, 암, 종신보험으로 신상품 개발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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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 보장성보험 확대로 적자탈출 사활...치매, 암, 종신보험으로 신상품 개발역량 집중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4.24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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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계 최초로 종신보험 가입 시 프리미엄 건강검진 무료 제공
- 지난해 다양한 치매간병보험, 유병자보험 출시...보장성보험 판매 강화
- 김영석 대표 취임 이후 디지털 역량, 보장성보험 라인업 강화 박차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이사[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국내 최초 인터넷 전업 보험사로 출범한 교보라이프플래닛이 만성적 적자 탈출을 위해 보장성보험 포트폴리오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IFRS17 도입 이후 저축성보험 판매 비중은 줄이는 대신 치매보험, 암보험, 종신보험 등으로 신상품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24일 교보라이프플래닛(이하, 교보라플)은 업계에서 최초로 종신보험에 가입만 해도 프리미엄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교보라플의 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과는 달리 보험 가입자의 사후 보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보험 가입자 본인도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생구독 상품'으로 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교보라플은 치매간병보험과 유병자보험 등 지난해에만 총 4종의 건강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보장성보험 판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첫 신상품으로도 경미한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폭넓은 범위와 함께 보장 기간도 최대 110세로 고령화 시대 니즈를 반영한 치매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디지털보험사들은 주력 판매 경로를 비대면채널에 의존하는 특성상 소액·단기보험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왔다"며 "일반 보험 상품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지만 낮은 수익성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적자 구조를 탈피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CSM 확보에 유리한 장기보장성 상품 확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보생명의 종신보험은 가입후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진단받더라도 고객이 부담 없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 전 가장 걱정되는 암, 뇌, 심장질환 등 주요 질환을 비롯해 대상포진이나 통풍 등 생활 질환까지 특약으로 보장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종신보험을 중간에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객이 사망 이후가 아닌 생전 노후 자금이 필요할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이처럼 종신보험을 단순한 사후 보장 수단이 아닌, 가입자 본인의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는 ‘인생 구독’ 상품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이를 위해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 제휴를 맺고 종신보험 가입자 대상으로 프리미엄 건강검진을 비롯한 다양한 부가적인 혜택을 추가했다.

교보라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존 상품의 고정관념을 넘어, '보험은 건강한 인생을 위한 필수 구독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 입장에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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