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5년 계약유지율' 업계 최고…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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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5년 계약유지율' 업계 최고…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의 '힘'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4.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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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회계제도 도입 이후 계약유지율 관리 중요...수익성 평가에 영향
- NH농협생명 5년 보험계약 유지율 56.1% 기록...생보 평균 대비 10%p 이상 높아
-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도 긍정적 효과...올 1월 보장성보험 신계약 업계 1위
[사진=NH농협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보험 해지가 늘어나는 가운데도 높은 보험계약 유지율을 나타내고 있는 NH농협생명이 주목받고 있다. 일찌감치 수익성 높은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판매 확대 전략을 펼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이 국내 보험사 가운데 5년차(61회차) 계약유지율 56.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생보사 평균 5년차 계약유지율 43.4% 대비 10%p 이상 웃도는 수치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과거 체결된 계약 중 정상 유지되고 있는 계약의 보험료 비율이다. 따라서 보험계약의 완전판매도를 가늠하는 지표이며, 회사 평판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IFRS17 도입에 따라 보험사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 산출의 핵심 지표로 여겨지면서, 신계약 못지않게 중요한 관리 포인트로 삼고 있다. 즉 보험계약 유지율이 떨어지면 CSM이 줄어들게 된다.

주목되는 점은 통상 생명보험의 계약유지율이 손보사 대비 낮은 가운데 NH농협생명의 5년차 계약유지율은 손보업계 평균 5년차 유지율 보다도 높다는 점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손해보험업계 5년차(61회차) 평균 계약유지율은 49.9%로, 생보업계의 43.4%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생보사들의 경우 저금리 시점에 가입한 저축성보험의 해지 등으로 3년차 이후부터 방카채널 유지율이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NH농협생명은 업계 경쟁이 치열한 보장성보험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전략이 계약유지율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생명보험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NH농협생명은 141만9423건의 보장성보험 신계약을 체결하며 삼성생명에 이어 생보업계 두번째로 많은 계약 건수를 거뒀다. 올 1월에는 14만 879건의 보장성보험 신계약으로, 22곳 생명보험사 중 가장 많은 보장성보험 판매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른 수입보험료 역시 NH농협생명이 생보업계 유일하게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IFRS17에 따라 계약유지율이 높으면 CSM이 증가하는 만큼 신계약 체결과 함께 계약유지율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며 "생보사들은 기존 저축성 보험에서 CSM 확보에 유리하고 보험계약 유지율이 높게 유지되는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판매 비중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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