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1Q 순익감소에도 장기보험 성장세 지속..."급격한 제도변화 속 내실기반 성장"
상태바
롯데손해보험, 1Q 순익감소에도 장기보험 성장세 지속..."급격한 제도변화 속 내실기반 성장"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5.1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도 변경 영향 제외 시…1분기 영업익 780억·CSM 2.3조원 웃돌 듯
- 원수보험료,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수익성 높은 장기보험 중심 성장 지속
- 투자영업이익 148% 증가…금리 변동에도 투자부문 리밸런싱 전략 주효
-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 속 흑자 경영 유지…"본연 경쟁력 높이는 성장 이어갈 것"
[사진=롯데손해보험]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롯데손해보험이 1분기 순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장기적 수익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는 장기보장성보험의 계약 유지율도 업계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계약의 질적 향상도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롯데손보는 1분기 영업이익 130억원, 당기순이익 113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롯데손보의 1분기 보험영업이익은 지난해 말부터 적용된 ‘무·저해지 보험 해약률 가이드라인’과 올 들어 도입된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억 감소한 112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롯데손보의 1분기 원수보험료(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7115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장기보험 비중이 89.7%를 차지하며, 롯데손해보험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장기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6382억원을 기록해 전체 원수 보험료 성장세를 이끌었다.

어린이보험과 암보험, 건강보험 등의 장기보험은 계약기간이 길고 높은 고수익 상품으로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 간 경쟁이 치열한 종목으로 꼽힌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장기보장성보험은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 이후 보험사 수익성 지표인 CSM 확보에 유리한 만큼 판매 확대 경쟁이 치열하다"며 "주요 보험사들은 보험영업의 수익성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보장 담보 개발 및 영업추진력 강화에 적극적인 모양새"라고 말했다.

실제 롯데손보의 1분기 영업이익은 금융당국의 제도 변화를 제외하면 780억원을 상회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보험영업이익의 일시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손실 폭을 최소화했다. 

같은 기간 롯데손보의 투자영업손익은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금리 변동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  가운데 선제적인 수익증권 매각, 채권 등 안정 자산 중심의 리밸런싱 전략 등에 따른 결과다.

롯데손보의 1분기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 258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이는 ‘도달 연령별 손해율 가정 제도’ 도입에 따른 일회성 영향으로, 약 1059억원 규모의 손익 감소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해당 제도 영향을 제외할 경우 CSM의 순증가 규모는 약 438억원으로 분석되며, 실질적인 CSM은 약 2조 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신계약 측면에서는 1분기 중 1099억원의 신규 CSM 창출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계약의 질적 수준 향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기준 장기보장성보험 유지율은 13회차 82.0%, 25회차 69.3%로 업계 상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고객 중심의 장기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뿐 아니라 안정적인 계약 유지율이 뒷받침 된 덕분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제도 강화에 따른 일회적 요인이 반영되며 이익 및 CSM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흑자경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전략을 이어가며 기업가치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