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국내외 신용등급 줄상향..."대외 신뢰도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상태바
한화생명, 국내외 신용등급 줄상향..."대외 신뢰도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5.26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무디스, 종전 'A2'에서 'A1'으로 상향...'피치'도 'A'에서 'A+'로
- 국내 3대 신평사,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의 최상위 등급으로 상향
- 대외 신뢰도 제고 입증...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전망
한화생명의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동원 사장[사진=한화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이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상향됐다. 이는 올해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와 글로벌 신평사 피치(Fitch)에 이은 연속 상향이다. 한화생명의 대외 신뢰도 제고를 입증한 만큼 시장다변화를 위한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6일 한화생명은 무디스로부터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종전 'A2'에서 'A1'로 올리고, 전망도 '안정적'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은 우수한 시장지위를 통한 견고한 수익성과 안정적 자본건전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한화생명은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보장성상품 판매를 확대해 높은 보험계약마진(CSM)을 창출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보험판매전문회사(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우수한 판매역량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화생명은 자본규제 강화와 금리 하락에도 양호한 자산부채관리(ALM)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본건전성을 유지했다"며 "꾸준한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 창출과 장기채권 투자 확대를 통해 듀레이션 갭을 최소화해, 향후 금리 리스크에도 안정적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3월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평사들은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의 최상위 등급으로 상향했다. 이들 신평사는 △영업채널 경쟁력 확대로 시장지배력 개선 △보험이익 기반의 안정적 이익창출력 △안정적 킥스비율 관리 등을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꼽았다. 

특히 이달 9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조정했다. 한화생명의 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성 및 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같은 한화생명 신용등급의 연이은 상향 조정에 따라 대외신인도 제고에 따른 해외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생보사 중 한화생명이 가장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최고글로벌책임자(CGO)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현지 증권사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입지를 넓히고,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지분투자를 통해 해외 은행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처럼 김동원 사장은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을 뛰어넘어, 글로벌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장기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사업 확대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모양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저출산·고령화, 1인가구 증가 등의 인구구조 변화와 국내 보험시장 포화로 인해 보험산업 성장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국내 일부 대형 생·손보사들을 중심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신흥시장 등으로 해외 진출이 이뤄지고 있지만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