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베트남서 200명 초청 세미나 개최…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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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베트남서 200명 초청 세미나 개최…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5.06.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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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조색 기술 등 핵심 제품 소개
현지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 제고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KCC가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본격 확대하며 해외 사업 입지 강화에 나섰다.

KCC는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건설사, 설계사, 시공사, 도료 유통대리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CC 하노이법인 주도로 진행됐으며, 자사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소개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KCC는 ▲AI 기반 차세대 인캔(IN-CAN)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 ▲국내 최저 도막 두께를 구현한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AI 기반 자동차 보수용 컬러 솔루션 ‘칼라나비 플러스’ ▲친환경 선박용 방오도료 등 주요 기술과 신제품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업계의 주목을 받은 것은 ‘KCC Smart 2.0’으로, 원하는 색상을 현장에서 5~10분 만에 구현할 수 있는 AI 조색 시스템이다. 넓은 면적과 복잡한 물류 환경을 가진 베트남 시장에서는 조색 시편을 공장과 주고받는 기존 방식보다 현장 즉시 조색이 가능한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KCC는 이 기술을 통해 조색과 관련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현지 소비자의 특수 컬러 수요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리점의 생산성 및 고객 응대 품질 향상에도 신경쓸 계획이다.

[사진=KCC]
KCC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대규모 세미나 [사진=KCC]

아울러 최근 베트남 내 건축물 화재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자동차 보급률이 늘어남에 따라, 내화도료와 자동차 보수용 도료에 대한 관심도 커지면서 KCC는 자사 관련 제품의 수요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도료 시장 규모는 약 1조3000억원으로 추산되며, 높은 경제성장률과 도시 재개발, 인프라 확충 등의 영향으로 도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도료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가운데, KCC는 브랜드와 기술력을 앞세워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KCC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은 경제성장률, 산업화, 도시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유망 시장으로, KCC 하노이 법인과 호치민 법인은 지난 해에도 호치민과 박닌 지역에서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KCC의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동남아 전역으로의 판촉 활동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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