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훈풍 타고 돌아온 변액보험...iM라이프, '보장성·변액 투트랙 전략' 순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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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훈풍 타고 돌아온 변액보험...iM라이프, '보장성·변액 투트랙 전략' 순항할까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6.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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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하 기조, 증시 훈풍으로 변액보험 관심 고조...코스피 3000 탈환
- 변액보험 신계약 초회보험료 큰 폭 증가...iM라이프는 155% 급증
- iM라이프, 보장성·변액 투트랙 전략으로 선제적 영업체질 개선...수익성 회복 기대감↑
[사진=iM라이프]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최근 금리 인하 기조와 함께 신정부 출범에 따른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지면서 생보업계 주력 상품인 변액보험 가입률이 증가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에 변액보험 운용에 업계 최초로 AI를 도입하는 등 '변액보험 신흥강자'로 부상하고 있는 iM라이프가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변액보험은 실적배당형 상품 특성상 증시 등 금융시장 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 2023년까지 지속된 증시 하락으로 변액보험 수요가 크게 줄었지만 최근 국내 증시 상승으로 변액보험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분위기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보험상품 중 증시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저금리와 증시 호황기에 관심이 높다"며 "금리 인하 기조와 증시 상승으로 변액보험 수익률 상승이 기대되면서 변액보험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3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변액보험의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8903억원으로 전년 동기(3835억원) 대비 13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보험료도 3조3507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793억원) 대비 8.8%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iM라이프의 올 1분기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지난해 135억원에서 155.7% 급증한 34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수입보험료도 841억원에서 1063억원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변액보험 판매 확대로 iM라이프의 변액·퇴직연금 등 특별계정 자산도 1년 새 17% 증가한 1조4750억원으로 집계됐다.

iM라이프는 그간 중소형 생명보험사로서 보장성보험과 함께 변액보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쳐왔다. 보험업계 새로운 회계제도 도입에 발맞춰 영업 체질을 변액보험 중심으로 변화시키며 단기간 내 확실한 시장 강자의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실제 iM라이프의 변액보험 순자산은 지난 2019년 1655억원에서 지난해 상반기에는 1조3000억원으로 증가해 업계 증가율 1위를 기록했으며 생보업계 9위 수준까지 늘리며 양적 성장을 이뤘다. 이같은 성장세 지속으로 오는 2026년에는 변액보험 자산을 2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iM라이프가 새로운 변액보험 신흥 명가로 떠오르고 있는 배경에는 자산운용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 적극적인 글로벌 자산배분 등이 꼽힌다. 특히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 운용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며, 플랫폼을 활용한 변동성 관리 전략이 수익률 상승에 유효했다는 풀이다.

최근 증시의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면서 iM라이프가 변액보험의 차별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올해 실적 개선을 이룰지도 주목된다. 

올 1분기 iM라이프는 101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업계 전체와 비교하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보험사(생보사 22개·손보사 31개)의 당기 순이익은 4조96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8% 쪼그라들었다. 생보사의 경우 손실부담 비용이 증가하고 금융자산 처분·평가손익이 감소하는 등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모두 악화된 영향이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1분기 생보업계는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등의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저축성보험의 판매는 감소했다"며 "금리인하와 주식시장 활기는 변액보험 시장의 호재로 통하는 만큼 한동안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분위기"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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