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향 콘텐츠 플랫폼 '시그니처 라이브러리' 출시 3달만에 70만명 방문
- 한화손보, 1분기에 역대 분기 최대 순이익 경신...역성장한 손보업계와 대비
- 여성 고객 겨냥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 주효...스토리텔링 전략도 시너지 발휘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한화손해보험이 '여성특화보험사'를 전면에 내걸고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여성 전문보험사로 입지를 확고히 굳힌데 이어 최근에는 여성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여성 웰니스 리딩 보험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양새다.
14일 한화손보는 올해 3월 말 선보인 여성향 콘텐츠 플랫폼 '시그니처 라이브러리(Signature Library)'가 서비스 출시 세 달 만에 누적 활성 방문자 수 7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화손보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시리즈 등 여성특화 상품을 앞세워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펨테크 브랜드 이미지 개선 효과도 특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한화손보는 1427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하면서 분기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1.5% 증가한 382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본업 경쟁력 강화로 거둔 보험이익은 3522억원으로, 전년도 2560억원에서 37.6% 성장했다. 여성 특화보험 중심의 마케팅과 차별화된 신상품 출시 효과로 신계약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국내 주요 손보사들은 올 1분기 보험 본업 부진으로 일제히 실적 하락을 겪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대 손보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2조 3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던 손보사들이 올해 1분기 산불 등 계절적 요인에다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까지 겹치면서 성장세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같은 한화손보의 성장세는 CSM 확보에 유리한 여성 특화보험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한화손보는 최근 2년간 여성 특화보험을 주력으로 보장성보험 시장에서 뚜렸한 성장세 보이고 있다"며 "최근 손보업계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화손보의 호실적은 여성 고객을 겨냥한 지속적인 상품 경쟁력 차별화가 주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화손보는 국내 금융업계 최초로 여성 생애주기와 건강 등을 연구하는 'LIFEPLUS펨테크연구소'를 설립하며 특화된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성의 생애 주기를 고려한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을 출시했으며, 멘탈 건강을 위한 명상 유튜브 시그니처 테라피 및 콘텐츠 플랫폼 시그니처 라이브러리 론칭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성 고객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지원하고 있다.
올 3월 선보인 '시그니처 라이브러리'는 동기부여·관계·금융·테라피·테크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요일별로 제공해 여성의 건강한 일상을 돕는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이다.
특히 2030 여성 독자층을 중심으로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기계발, 커리어, 감정 관리 관련 2030 여성들의 평소 고민을 짚어내는 '웰메이드 콘텐츠'가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 고객과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시그니처 라이브러리는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가치를 더하고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접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콘텐츠와 차별화된 이벤트를 통해 일상 속 작은 변화를 이끌며, 고객과의 거리를 좁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