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변곡점 맞은 펫보험 경쟁...가격경쟁력 승부수 띄운 신생 '마이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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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변곡점 맞은 펫보험 경쟁...가격경쟁력 승부수 띄운 신생 '마이브라운'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7.16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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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펫보험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 본격 진입...시장 기폭제 촉각
- 저렴한 보험료와 보장 강화 특징...낮은 펫보험 가입률 제고 기대
- 손보업계, 효율적 손해율 관리 및 다양한 특약 개발 위해 '표준수가제' 도입 서둘러야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 CI, 마이브라운 앱 화면 이미지[제공=마이브라운]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국내 대형 손보사들이 주도하고 있는 펫보험 시장 경쟁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했다. 이재명 정부의 시장 활성화 정책과 함께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국내 첫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가 출범했기 때문이다.

16일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하 마이브라운)이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고,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출시하며 국내 반려동물 보험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보험업계는 이번 마이브라운의 론칭으로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반려동물만을 위한 전문 보험사'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는 설명이다.

우선 마이브라운은 반려동물 보험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격과 보장 두 측면 모두에서 과감한 전략을 내세웠다. 저렴한 보험료와 보장 수준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그간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에 비해 펫보험 가입률이 턱없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장 큰 이유로 '보험료 부담'과 '보장 범위 부족' 등이 지적돼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펫보험 보유계약건수는 13만3000건, 원수보험료는 3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800만 마리에 달하는 반려동물 개체수를 감안할 때 펫보험 가입률은 1.7%에 불과하다.

또한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가구 절반 이상이 '월 보험료가 비싸다'고 답했으며, '보장 범위가 좁다'는 응답도 35.8%에 달했다.

손해보험사 한 관계자는 "신정부가 공약한 표준수가제 도입은 반려인들의 진료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료비 관리 체계가 표준화될 경우 효율적인 손해율 관리와 다양한 상품개발이 가능해 펫보험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마이브라운의 대표 상품의 경우, 옐로우 플랜의 보험료는 말티즈 2세 기준 월 1만9863원, 푸들 2세 기준 월 1만8203원, 고양이의 경우 먼치킨 2세 기준 월 1만8454원으로 책정돼 기존 시장 대비 가격 부담을 크게 낮췄다.

마이브라운의 보험료는 동일 연령·견/묘종 기준 타 보험사 대비 약 20~30% 저렴하면서도 보장 수준은 강화해 비용 대비 효율성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MRI, CT, 내시경, 관절경, 화상, 항암으로 구성된 고액 검사 항목 6종 횟수 제한 없이 보상(연간 총 보상 한도 내) ▲CPR, 경련, 3도 화상, 항암, 췌장염, 요도개통술(고양이 수컷 한정)로 구성된 고액 치료 6종도 횟수 제한 없이 보상(연간 총 보상 한도 내) ▲특정 질병 이력 보유 반려동물도 가입 가능 ▲연간 최대 3천만 원 보상한도 등 전문적인 보장을 제공한다. 또한 강아지들이 많이 걸리는 슬개골 질환에 대한 면책기간은 180일로 업계에서 가장 짧다.

특히 수의사 출신 전문가가 상품기획을 주도한 점도 눈에 띈다. 수의학적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상품개발은 반려동물의 실제 치료 실태와 보호자 니즈를 모두 반영했다. 피부병, 구토·설사 등 주요 질환부터 외상, 골절, 수술까지 폭넓은 항목이 포함돼 있으며 보호자 입장에서 실효성이 높은 항목 위주로 구성됐다.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기존 보험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다.  실시간 보험금 지급 시스템 '라이브청구'를 통해 보험금 심사 및 지급이 진료 직후 즉시 진행될 수 있어 청구 여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이용환 마이브라운 이용환 대표이사는 "반려동물 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아갈 것"이라며 "기존 반려동물 보험의 인식을 깰 수 있도록 보장은 보다 넓고 가격은 합리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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