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율 70%로 상향…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활성화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10MW 해상풍력발전기가 국제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형식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이 10MW급 해상풍력 모델에 대해 국제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10MW 모델은 지난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에서 실증을 시작해 4월 현장 실증시험 마무리 후, 설계 및 시험 데이터 검증을 거쳐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 모델은 6.5m/s의 저풍속 환경에서도 이용률 30% 이상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약 7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국내 첫 10MW 해상풍력발전기 개발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적극적인 사업확대를 통해 국내 공급망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풍력설비 현재 2.3GW에서 2038년 40.7GW로 빠른 성장 전망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풍력발전 설비용량을 2038년까지 40.7GW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국내 풍력발전 누적 설비 용량은 2.3GW에 불과해 빠른 확대가 전망된다. 정부는 ‘해상풍력특별법’, ‘재생에너지중심 에너지 전환 가속화’, ‘에너지고속도로 건설’ 등의 정책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